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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왕중왕전] ‘신들린 선방’으로 광운대 승리 주역이 된 박형순 골키퍼

2010-10-25 00:00:00 2,843

광운대학교 박형순 골키퍼 ⓒ 이세라



광운대학교는 ‘2010 olleh kt U리그 왕중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국대학교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광운대의 8강 진출에는 박형순 골키퍼의 맹활약이 견인차가 됐다.

박형순 골키퍼는 후반 34분 동국대 조영훈과의 1대 1 상황을 민첩한 몸놀림으로 막아냈고 이어 연장 후반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동국대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승부차기에서도 박형순 골키퍼의 활약은 빛났다. 2-2 상황에서 동국대의 네 번째 키커인 임진욱의 슈팅을 발로 막아내며 흐름을 광운대 쪽으로 가져온 것.

시즌 초반 후보 골키퍼 부상으로 홀로 골대를 지킨 박형순 골키퍼. 묵묵하게 자신의 훈련을 성실히 임해오던 그에게 이 날 팀의 승리는 무엇보다 값진 땀의 결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음은 광운대 박형순 골키퍼와의 일문 일답.


승리를 축하드린다. 오늘 경기 소감은?
- 형들이 밑에서 열심히 도와줘서 가능했다. 어려울 땐 같이 격려하고 도와주면서 경기를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 기분 좋다.


후반 중반부터 동국대의 맹공이 이어졌는데 힘들지 않았나?
- 힘들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패배하면 다음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동료들과 열심히 했다.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 왜 그 선수를 닮고 싶나?
- 강원FC의 유현 선수를 좋아한다. 유현 선수의 카리스마와 순발력을 닮고 싶다.


앞으로 본인의 기량에서 어떤 점을 더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하는가?
- 자신감과 판단력이다. 골키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 각오 한 말씀 부탁한다.
- 열심히 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반드시 U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



인터뷰=U리그 명예기자 안기희(용인) followahn@naver.com
사진=U리그 명예기자 이세라(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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