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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팬이 된다] 캡틴 황태현은 ‘희생’으로 팀을 돕는다

2019-05-13 10:05:20 1,071

‘AGAIN 1983’ 

 

[읽으면 팬이 되는 인터뷰 10] 대한민국의 어린 태극전사들이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 4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오는 5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9 FIFA U-20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여정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는 U-20 월드컵에 나서는 21명의 태극전사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10. 황태현


- 황태현 프로필

생년월일 : 1999년 1월 29일

신체조건 : 179cm / 73kg
등번호 : 2

포지션 : 오른쪽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수

출신교(클럽) : 전남광양제철남초 – 광양제철중 – 광양제철고 – 중앙대 – 안산그리너스

U-20 대표팀 기록 : 19경기 0득점



 

- 황태현에 대한 동료들의 말말말

“리더십이 뛰어나고, 팀에 무게감을 주는 안정적인 선수다.” – 포지션 경쟁자 이상준

(황태현은 정정용호가 출범한 이후 꾸준히 주장을 맡아왔다. 황태현은 정 감독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로부터 신뢰가 두텁다)

 

“중학교 때부터 봐서 그런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다.“ – 룸메이트 엄원상

(평소 내성적인 엄원상은 황태현과 함께 있을 때는 말이 많아진다. 엄원상과 황태현은 U-15 한일교류전에서 처음 본 이후 친하게 지내고 있다)

 

“태현이는 공을 뿌려주는 스타일이다.” – 포지션 경쟁자 최준

(스리백 체제로 나서는 정정용호에서 윙백이 해야할 일은 많다. 황태현은 안정적으로 수비진을 이끄는 동시에 공격 전환의 출발점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주요 경력 및 플레이 스타일

황태현은 어린 나이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케이스다. U-15 대표팀으로 한일교류전에 나섰던 황태현은 2015년 칠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소집되며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입지가 크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유형의 선수다. 현 U-20 대표팀에서는 사이드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감독의 주문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에서는 월드컵 티켓 진출이 걸린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해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최근 대표팀에서는 측면 수비수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오른쪽 자리를 두고 발 빠른 이상준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강팀과 맞붙는 정정용호는 수비가 최우선이라 황태현이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황태현은 대한축구협회 기술리포트 ‘온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돋보이는 것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멀티 플레이어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오른쪽 라인에 서는 엄원상과의 호흡이 뛰어나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장점인 수비에 비해 공격에서는 크게 기여하는 바가 없다는 평가도 있다. 크로스 능력도 보완이 필요하다.

 

- 각오 및 대회 목표

“U-17 월드컵은 나가봤지만 U-20 월드컵은 처음이라 긴장된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자신감이 없어서 준비한 것을 못 보여주면 그것만큼 후회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에 속했다. 황태현은 만만치 않은 팀들을 만나 부담스럽지만 자신감을 무기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는 각오다. 황태현은 “조별리그만 통과한다면 4강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미지 = 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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