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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뉴, 세네갈의 새로운 희망

등록일 : 2017.04.21 조회수 : 374
* 우세이누 카뱅 디아뉴는 세네갈 U-20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 디아뉴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 그는 올해 7월에 프랑스 리그1의 LOSC 릴에 합류할 예정이다

흔히 대회를 마감하는 최악의 장소로 시상대의 가장 낮은 자리를 꼽지만, FIFA U-20 월드컵 2015에서 4위를 차지한 세네갈 선수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당시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세네갈은 전 국민의 열렬한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FIFA 대회에서 세네갈이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회를 면밀히 지켜봤어요’라고 코리아 2017 대회를 준비하는 우세이누 카뱅 디아뉴가 말문을 열었다. ‘정말 놀라운 결과였어요. 세네갈 전체가 온통 이 대회로 들썩거렸죠.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적이었고 우리도 한국에서 2년 전처럼 잘하고 싶습니다.’

대회 시작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세네갈의 이러한 희망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디아뉴와 동료 선수들이 선배들의 본보기를 따르고 싶어한다. 하지만, 사실 여러 모로 볼 때 이들의 비슷한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두 세대 간의 재미있는 유사점을 몇 가지 살펴보자.

우세이누 카뱅 디아뉴
- 출생: 1999년 6월 5일, 다카르
- 신장: 190cm
- 다루 살람 축구 아카데미 출신
- 소속팀: 릴 (7월 입단 예정)

같은 감독
1980년부터 1986년까지 세네갈 성인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2년에는 대표팀을 맡았던 조셉 코토 감독은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하지만 U-20 대표팀에서 그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팀을 2015년과 2017년 두 번 CAF U-2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5년 뉴질랜드 월드컵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항상 모자를 즐겨 착용하는 코토 감독은 이번 코리아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디아뉴는 감독의 이러한 포부를 누구보다도 환영한다.

‘감독님은 저희에게 아버지와 같은 분입니다. 감독님 덕분에 배운 것이 정말 많아요’라고 디아뉴가 말했다. 그의 말처럼 코토 감독 역시 자신을 무서운 지도자가 아닌 따뜻한 아저씨로 소개한다. ‘저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믿고 구속하지 않으며 설득을 하는 편입니다.’

같은 여정
세네갈의 2015년 대회 결승 진출은 초반에 큰 위기를 극복하고 힘겹게 일궈낸 결과였다. 세네갈은 조별 라운드 콩고전에서 종료 2분 전까지 2-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막판 기적 같은 두 골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우연하게도 현 세네갈 팀도 올해 초 U-20 아프리카 지역 월드컵 예선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인 남아프리카와의 대전에서 열세에 몰리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고,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결승까지 진출하는 강한 정신력을 보였다. ‘결승전에서 패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쓰라린 기억입니다.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지는 않아요’라고 디아뉴가 회상했다.

비슷한 구세주
2015년 대회 세네갈팀의 영웅은 현재 벨기에의 KV 쿠르트레에서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시디 사르였다. 사르는 콩고전에서 막판에 두 골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엎은 주인공이었다. 다재다능한 장신(192cm)의 사르는 이 극적인 두 골 뿐만 아니라 세네갈이 뉴질랜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경기 내내 혼신을 다해 뛰는 사르가 세네갈의 든든한 주전 멤버로 입지를 굳힌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2년 후 또다른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나타나 두 골의 신화를 재현했다. 디아뉴는 남아프리카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사르와 마찬가지로 한 골은 헤딩, 한 골은 킥으로 성공시켰다. 또한 사르처럼 열심히 뛰는 축구로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사르 선수를 알지 못하지만 벨기에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랑 사르 선수가 많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에요’라고 디아니가 말했다. 그는 자신을 ‘구세주’라고 부르는 것을 한사코 거절하면하면서 ‘동료들이 없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었던 결과였죠. 스타는 제가 아니라 팀 전체입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포부
‘우리의 목표는 2015년 대회 때처럼 우선 조별 라운드를 통과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디아뉴가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나아가 모든 세네갈 선수들의 소망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그날’을 꿈꾼다. 세네갈의 U-20 대표팀은 2015년과 201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 진출과 뉴질랜드 대회 4위를 기록했고, 성인 국가대표팀은 2002년 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에 그치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우승컵에 대한 염원은 계속되고 있다. ‘우승컵을 세네갈로 꼭 가져오고 싶어요’라고 코리아 대회를 준비하는 디아뉴가 말했다.


출처: FIF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