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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자: 월드컵 우승을 위해서 한국에 갑니다

등록일 : 2017.04.18 조회수 : 222
ⓒ Getty Images
* 페데리코 키에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던 엔리코 키에자의 아들이다
* 키에자는 19세의 나이로 2016/17 시즌 개막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세리에 A 데뷔전을 가졌다
* FIFA U-20 월드컵을 앞둔 키에자의 목표는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말디니, 비에리, 아바테 -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리에 A에서 두각을 나타낸 축구 가문들의 이름이다. 이번 시즌에는 여기에 또 다른 이름이 추가됐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던 엔리코 키에자의 아들 페데리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데뷔전을 가졌다.

파울루 소우자 감독이 이끄는 피오렌티나의 유니폼을 입고 2016년 8월 세리에 A 개막전에 출장한 키에자의 상대는 지난 시즌 우승팀 유벤투스였다. 10대 선수 키에자는 아버지에게 개막전에서 뛰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릴 새도 없이 경기 직전 주전으로 깜짝 선발됐다.

“지금까지 제 선수생활에 아버지께서 아주 많은 영향을 주셨습니다. 항상 올바른 순간에 올바른 충고를 해주셨죠. 감독님이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제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갈 거라고 알려주시는 바람에 아버지께 이 기쁜 소식을 전할 틈도 없었죠”라고 키에자가 FIFA.com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숙적 유벤투스를 상대로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건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어요.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정말 즐겁게 플레이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탈리아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축구를 하는 게 제 꿈이었거든요”라고 키에자가 덧붙였다.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태어난 키에자는 아버지의 팀이기도 했던 피오렌티나로 2007년에 이적하기 전에 U.S. 세티냐네제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세티냐네제 유스팀에서 1958년 월드컵의 스타이자 1969년 유러피언 컵 우승의 주역, 쿠르트 함린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스웨덴 출신의 피오렌티나 레전드 쿠르트 함린에 대해서 묻자,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제 나이가 당시 여섯 살이어서 그 분이 누군지, 축구계에서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 알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게 대단한 분의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영광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월드컵 우승의 꿈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등번호 25번을 달고 뛰는 키에자는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출장한 첫 시즌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소우자 감독은 키에자가 “어린이 같은 순수한 기쁨으로 경기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소속 팀에서 입지를 굳혀 가는 것 외에 키에자가 노리는 것이 또 한 가지 있다. 바로 오는 5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에서 이탈리아 대표 선수로 나가 멋진 경기를 선보이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 축구계의 간판 스타들 가운데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폴 포그바 같은 선수들은 이미 U-20 월드컵에서 진가를 발휘한 후 바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U-20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하고 싶어요.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대개 U-20 월드컵에서 뛴 경험이 있거든요. 이번 월드컵은 제게 커다란 영광이자 멋진 경험이 될 거에요.”

이탈리아 성인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우승 4회라는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반면, U-20 대표팀의 경우 아직까지 8강을 넘어선 적이 없다. 2009년 대회 이후에는 본선 진출마저 계속 실패해 온 이탈리아 대표팀이기에 2017년 대회는 더욱 절실하다. “이번 U-20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하는 키에자에게서 커다란 포부를 향한 열정이 느껴졌다.

‘아주리니’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 U-20 대표팀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의 알베리고 에바니 감독이 맡고 있다. 에바니 감독은 1994년 미국에서 열린 FIFA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대표팀의 일원이었고, AC 밀란 소속으로 두 번이나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코리아 2017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의 길잡이가 될 에바니 감독에 대해 키에자는 “정말 훌륭한 감독님이세요. 국제경기 경험이 많으셔서 우리가 [U-20] 월드컵 우승을 하는 데 꼭 필요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출처: FIF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