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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슈체비치와 작은 섬나라의 위대한 도전

등록일 : 2017.04.06 조회수 : 254
* 세르비아의 데얀 글루슈체비치는 2017년 2월 24일 바누아투 U-20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 감독이 되기 전 글루슈체비치는 1995년 인도네시아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힌 적이 있다.
* 글루슈체비치와 바누아투는 2017년 대한민국에서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바누아투 U-20 대표팀 감독 데얀 글루슈체비치의 트위터 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두 장의 사진을 보면 그가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거대한 경기장에서 혼자 서있는 그가 매우 작게 보이는 사진이 첫 번째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그가 맨손으로 암벽을 타는 모습이다. 힘든 도전을 즐기는 그에게 오는 5월에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는 그야말로 거대한 도전이다.

글루슈체비치와 바누아투는 사상 최초 FIFA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있다. 바누아투는 이미 6개월 전에 U-20 월드컵 진출을 결정지었지만 글루슈체비치는 2017년 2월말에 감독에 취임했을 뿐이다. 선수 시설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후 2002년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FIFA.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다. “전 제가 이 일에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전 팀이 필요로 하는 것에 따라 여러가지 훈련 방법을 조절하고 적용하는 법을 알아요.”

“제 경력과 배경,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얻은 경험, 그리고 이 연령대에서 거둔 성적을 보면 전 제가 바누아투를 국제 무대에서도 성공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지금까지 글루슈체비치가 이뤄낸 성과 중 하나는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세계 대회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전 FIFA U-20 월드컵에 진출한 선수들과 훈련을 했습니다. 2007년에는 캐나다 선수들을, 최근에는 2015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르비아의 젊은 선수들을 키워내기도 했습니다.”

큰 목표
B조에서 전통의 강호 독일,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경쟁을 하는 바누아투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또는 포르투갈 같은 강팀을 만날지도 모르는 두 번째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루슈체비치는 선수들에게 목표를 정해줬다. “이번 대회는 바누아투의 실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바누아투라는 나라와 오세아니아 축구를 대표하여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한 힘
비록 OFC 예선 결승전에서 뉴질랜드에 5-0으로 대패했고 또 그 과정에서 그들의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바누아투는 그 전까지 대회 4경기에서 단 2실점을 허용하며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견고함이 팀의 주요 강점임은 분명하지만 글루슈체비치는 선수들간의 좋은 관계와 협동성을 더 강조한다. “우리 선수들은 바누아투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같이 성장해왔기 때문에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이 점이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가 준비한 훈련 프로그램 역시 그들의 경기력과 경기를 읽는 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입니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오는 자극
2016 UEFA 유로 대회에서의 아이슬란드, 1998년 FIFA 월드컵에서의 자메이카, 2006년 월드컵의 트리니다드토바고,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의 타히티의 예에서 보듯이 작은 섬나라의 대표팀들 역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대한민국에서의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바누아투에게도 역시 그런 선례들이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우리 주위를 봐도 지난 3년간 피지가 이뤄낸 성과 역시 고무적입니다.” 글루슈체비치의 말이다. “그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어냈고 또 바로 이어진 올림픽에서도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는 것은 바누아투와 같은 나라에게도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엄청난 순간
바누아투에게 있어 조별 예선 통과는 매우 힘든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회 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그들의 활약상으로 인해 나라 전체에 전에 없던 열정이 불타올랐고 30만 국민 역시 대전에서 멕시코와 개막전을 치르는 5월 20일부터 팀을 응원할 것이다.

"바누아투는 국제 무대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거의 8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왔습니다.” 글루슈체비치의 말이다. “바누아투가 직면한 도전 과제는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무수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월드컵 진출을 이룬 건 대단한 일이었어요. 바누아투 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합니다. 사상 최초의 월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들은 역사에 남을 일을 해냈어요.”


출처: FIF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