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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ONCACAF U-20 챔피언십 첫 우승

등록일 : 2017.03.08 조회수 : 569
ⓒ AFP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우승컵을 안았다. CONCACAF U-20 챔피언십 코스타리카 2017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은 이로써 FIFA U-20 월드컵 본선에도 진출하게 됐다. 미국은 준우승을 차지한 온두라스, 지난 대회 우승팀 멕시코, 주최국 코스타리카와 함께 한국을 향한다.

오랜 기다림이 맺은 결실
북중미 U-20 대회 우승을 애타게 기다려 온 미국은 결승전에만 다섯 번 진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오랜 염원이 극적인 결실을 맺었다. 국립 경기장에서 벌어진 온두라스와 미국의 결승전은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막상막하의 대결이 이어지다가 온두라스의 렘브란트 플로레스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등장한 미국의 대니 아코스타는 침착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낮게 킥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미국에 첫 우승의 감격을 선사했다.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회 골든 볼은 미국의 주장 에릭 파머-브라운에게 돌아갔다. 파머-브라운이 이끈 미국 수비진은 대회 6경기를 통해 단 4골을 허용했다. 미국은 개막전에서 파나마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 벌어진 아이티, 세인트키츠네비스, 멕시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와의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탭 라모스 감독이 이끄는 미국팀의 든든한 수문장은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자 독일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위르겐 클린스만의 아들 조너선 클린스만이다. 클린스만은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미국은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며 공격을 펼쳤는데 특히 공격수 브룩스 레넌이 두각을 나타냈다. 레넌은 레알 솔트레이크에 소속된 미국 대표팀의 다섯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번 대회에서 4골을 기록해 파나마의 리카르도 아빌라와 함께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1위는 6골을 기록한 멕시코의 로날도 시스네로스가 차지했다.

온두라스, 월드컵 본선 7회 출전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온두라스는 FIFA U-20 월드컵 본선에 7번째로 출전하게 된다. 온두라스는 2차 조별 라운드에서 데닐 말도나도와 포슬린 그란트의 골에 힘있어 개최국 코스타리카를 2-1로 물리치며 코리아 2017 대회 본선 티켓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U-20 월드컵 본선에 꾸준히 진출해 온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타보라 감독은 이번 코리아 대회에서는 사상 최초로 조별 예선 통과를 노리고 있다.

'기술적인 면이나 전술적인 면 또는 우리 팀의 포지션이나 시스템, 플레이 방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선수들의 정신력과 인성을 이야기해야 합니다”라고 타보라 감독이 CONCACAF의 공식 웹사이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많이 흥분되는 지역 대회인만큼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 발휘됐다고 봅니다.'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도 본선 합류
미국과 마찬가지로 코스타리카도 힘겹게 대회를 시작했다. 첫 경기에서 엘살바도르에 패한 코스타리카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버뮤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온두라스에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파나마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서 간신히 본선에 올랐다. 경기 초반에 터진 란달 레알의 멋진 프리킥 골 덕분에 무승부를 거둔 코스타리카는 이로써 U-20 월드컵 본선 9회 진출을 확정했으며 콜롬비아 2011 대회 이후 처음으로 세계 무대를 밟게 됐다.

멕시코는 대회 2라운드에서 미국에 0-1로 패하며 8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놓치는 실망스런 결과를 냈다. CONCACAF U-20 대회 우승을 13번이나 차지한 멕시코이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하지만 미국에 당한 충격적인 패배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겠다는 듯, 온두라스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코리아 2017 대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산토스 라구나 소속의 우리엘 안투나와 최다 득점의 영예를 차지한 시스네로스가 주전으로 활약한 멕시코의 공격력은 화려했다. 마르코 안토니오 루이스 감독은 대회 페어 플레이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월드컵 본선 진출이 중요했습니다. 예선전과 월드컵 본선은 다릅니다. 앞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하면서 계획을 잘 세울 시간이 충분합니다. 최대한 강한 팀을 구성해서 항상 그랬던 것처럼 U-20 월드컵에서 멕시코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겁니다'라고 루이스 감독이 밝혔다.

열전을 마친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멕시코, 미국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는 3월 15일에 있을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공식 추첨식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FIF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