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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감독 “트레블은 욕심”

등록일 : 2018.07.26 조회수 : 4572
K리그1 최강 전북현대는 올해 트레블(K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을 갖췄다.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AFC 챔피언스리그는 8강에 올랐다. 그리고 전북과는 가장 인연이 없는 FA컵에서도 16강에 올랐다.

조심스럽게 트레블을 넘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은 “트레블은 욕심”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살인 더위에도 티아고, 아드리아노, 정혁이 각각 1골 씩을 성공시키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전북은 16강에서 K리그2 아산무궁화FC를 만난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아직 없다. 더블 우승도 2013년 포항스틸러스(리그와 FA컵 우승)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트레블은 두터운 스쿼드와 기복 없는 실력에 천운까지 따라줘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전북의 스쿼드와 기세를 보면 트레블이 아주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최 감독은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건 욕심”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2010년 트레블을 노려본 적이 있었는데 컵 대회 결승전을 패한 뒤 리그에서도 성적이 안 좋았다. 세 대회를 다 욕심 내면 과부하가 걸린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힘을 빼고 해야 하는 경기와 총력전을 해야 하는 경기가 어떤 것인지 판단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레블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FA컵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높은 곳까지 간다면 체력 안배를 통해 대업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슬며시 내비쳤다.

한 가지 큰 변수는 이재성의 독일 진출이다. 이재성이 시즌 도중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재성이 이적할 것에 대비하고 있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이)재성이가 경기를 조율하고, 풀어주고, 해결해주지만 대체 불가는 아니다”라면서 손준호, 임선영, 티아고, 이승기 등을 활용해 이재성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부산 = 김재영 KFA 인턴기자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