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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프리뷰] 기회는 단 두 번, 월드컵 향한 경쟁

등록일 : 2018.05.26 조회수 : 2254
출국 전 치르는 두 번의 모의고사다. 러시아로 갈 선수들이 이 두 경기를 통해 가려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6월 3일)하기 전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28일 저녁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르고 이어 전주로 이동해 6월 1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가진다.

월드컵 첫 경기까지 20여 일 남았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최종 엔트리인 23명에 5명을 더한 28명의 명단을 발표했지만, 권창훈(디종FCO)과 이근호(강원FC)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26명의 선수들만 데리고 두 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를 가려내기 위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하지만 26명의 선수들을 모두 국내 평가전에서 점검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허리 통증, 장현수(FC도쿄)는 작은 발목 부상, 김진수(전북 현대)는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재활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확실치 않다. 이미 신태용호는 명단 발표 전 김민재(전북 현대), 염기훈(수원 삼성)을 부상으로 잃었고, 명단 발표 후에도 권창훈과 이근호를 잃었다. 작은 부상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은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특히 깜짝 발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 오반석(제주유나이티드)은 이번 두 차례의 평가전이 신태용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들 외에도 소속팀 경기 출전이 적어 경기력에 의구심을 받았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이용(전북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수비진들도 최선의 플레이로 신태용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21일 서울광장에서 성대한 출정식을 치른 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신태용호는 26일 오전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KTX 편으로 대구로 향했다. 파주에서 훈련하는 동안 신태용 감독은 훈련 내용을 언론에 철저히 비밀로 부치며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최선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온두라스전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통해 신태용 감독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보안을 위해 100% 전력은 공개하지 않는다. 선수들도 임시 등 번호를 발급받아서 뛸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 평가전 2연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평가전 2연전(볼리비아전, 세네갈전)은 100% 완성된 모습은 아닐 것이다.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모든 걸 보여주기 위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9월 요르단 친선전에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주장 기성용은 A매치 100경기까지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온두라스전 혹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센추리 클럽 가입은 한국 선수 중 역대 14번째이며, 센추리 클럽 가입자로는 역대 세 번째(29세 124일)로 어리다.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