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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컵 앞둔 정정용의 고민 “화끈한 공격축구 하고픈데…”

등록일 : 2018.04.09 조회수 : 5402
U-19 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 대신 잇몸’으로 부딪힌다는 각오다.

정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9일 파주 NFC에 소집했다. 22명의 선수 중 19명이 이날 들어왔으며 안준혁(비야레알, 스페인) 조진우(마쓰모토 야마가, 일본)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등 3명은 10일 합류할 예정이다. 소집 명단에는 대학 선수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K리거 6명, 해외파 3명, 고교 선수 2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기존 멤버 중 이강인(발렌시아, 스페인), 김정민(리퍼링, 오스트리아)은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독일)은 부상으로 빠졌다.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오세훈(울산현대), 박태준(성남FC)은 소속팀과 차출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종 합류 여부는 미정이다. 중원과 공격진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로 JS컵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취재진과 만난 정 감독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주축 멤버들이 많이 빠져 우리 전력이 어느 정도 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면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하고 싶지만 이번 대회는 수비를 다지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나의 축구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모로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멕시코, 22일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정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이듬해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이에 정 감독은 이번 JS컵과 5월 열리는 툴롱컵을 통해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할 선수를 가리고, 조직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정 감독은 “이번 JS컵이 챔피언십 본선을 앞두고 선수를 살펴보는 마지막 기회”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제 실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축 멤버들이 빠진다고 해서 대회를 대충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챔피언십 본선에서 활용할 포메이션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는 “4-3-3, 4-4-2, 3-5-2 포메이션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서 선수들의 적응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감독은 챔피언십 본선에서 강팀과 만날 때를 대비해 수비에 방점이 찍힌 3-5-2 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실험해보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영욱, 전세진, 오세훈 등의 대표팀 합류는 일단 이번주까지 기다려본다는 게 정 감독의 생각이다. 주말 리그 경기를 마치고 그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면 기존의 멤버와 함께 2~3일 정도 손발을 맞추고 대회를 치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다. 정 감독은 “일단 조영욱, 전세진, 오세훈, 박태준은 없다고 생각하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그들도 경쟁에서 예외는 아니다. 현재로선 우선순위에 있는 선수들이지만 다음에 뽑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파주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