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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R] 전북, 가시와 징크스 깼다...3-2 역전승

등록일 : 2018.02.13 조회수 : 6968
이동국이 후반 40분 역전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라이언킹’ 이동국의 진가가 빛났다. K리그 1(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가시와 징크스’를 떨쳐내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8 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2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던 전북은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완벽히 뒤집었다. 가시와와의 ACL 상대전적에서 1무 5패로 부진했던 전북은 이번 역전승으로 징크스를 떨쳐내는 성과도 거뒀다.

전북은 전반 10분 수비 실수로 가시와에 선제골을 내줬다. 가시와의 라몬 로페스가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상황에서 전북 홍정남 골키퍼가 앞으로 멀리 나온 걸 봤고, 이 틈을 타 빈 골문으로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전북의 두 번째 실점이 나왔다. 왼쪽에서의 패스를 이어받은 로페스의 슈팅이 홍정남 골키퍼 손을 맞고 나갔으나 이 볼이 공교롭게도 에사카 아타루 앞에 떨어졌고, 에사카가 이를 재빨리 마무리했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형민과 최철순을 빼고 이동국과 이용을 투입했다. 교체카드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전북은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국의 날카로운 헤더로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김진수가 절묘한 시저스킥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균형으로 맞췄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40분이었다. 뒤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잡은 이동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 번 잡은 뒤 간결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그대로 가시와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긋지긋한 전북의 가시와 징크스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전북은 3-2로 가시와를 꺾고 2018년 ACL 첫 승을 올렸다.

한편 울산 현대는 멜버른 빅토리와의 ACL F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오르샤가 전반 24분과 후반 6분에 각각 한 골씩 터뜨렸고, 리차드가 전반 34분에 한 골을 보탰다.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