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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심판을 향해 가자! 2018 국제심판 휘장수여식

등록일 : 2018.02.06 조회수 : 7763
2018년 한 해 동안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빛낼 27명의 FIFA 국제심판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다음 월드컵에는 반드시 한국인 심판을 배출하자고 입을 모았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국제심판 휘장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국제심판으로 활동할 인원은 총 27명으로 각각 남자 주심 7명, 남자 부심 9명, 여자 주심 4명, 여자 부심 4명, 풋살 심판 3명이다. 27명 중 6명(채상협, 장종필, 차민지, 김유정, 조해미, 문대성)이 올해 처음으로 국제심판으로 임명됐다.

협회는 국제심판에게 FIFA 휘장을 수여하며 국제경기 활동 자격을 부여하는 동시에 심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의 조병득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 원창호 심판위원장과 조영증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을 비롯해 협회 심판운영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병득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제심판은 심판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자리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명보 전무이사는 “능력 있는 심판강사를 모셔와 여러분의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서 다음 월드컵에서는 본선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심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창호 심판위원장은 심판계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제심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위원장은 “한 명의 잘못된 행동이 대한민국 심판 전체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면서 “심판계 신뢰 회복을 위해 여러분의 역할이 크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국제심판은 남녀 각 최상위 리그에서 활동하는 심판 중 심판위원회가 우수 심판을 추천해 후보자를 정한 뒤 영어평가(이론 및 면접), 체력측정 점수를 합산해 FIFA에서 대한축구협회에 할당한 인원만큼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2018년도 FIFA 및 AFC 주관대회에 심판으로 활동할 자격을 얻는다. 국제심판은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동안 자격을 유지하며 매년 자격 시험을 통해 국제심판 자격을 갱신하게 된다.
2009년부터 10년째 국제심판 휘장을 달게 된 고형진(36) 주심은 한국 심판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대회에 다녀온 고 주심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 국가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심판 수준도 아시아 심판이 월드컵 개막전 심판을 볼 정도로 올라왔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심판들의 바람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어느 위치에서든 실수 없이 판정을 내려 한국 심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올해 처음 국제심판이 된 채상협(29) 주심과 조해미(28) 주심은 벅찬 감회를 숨기지 못했다. 채 주심은 “심판을 시작할 때부터 국제심판을 꿈 꿨는데 첫 목표를 이뤄 기쁘다. 오늘 휘장을 가슴에 달았는데 휘장의 무게감이 느껴진다”며 웃었다. 국제심판이 되기 위한 과정 중 어떤 게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는 영어를 꼽으며 “AFC 퓨처 레프리 해외연수를 다녀오며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해 독학으로 영어를 익혔다. 꿈을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월드컵 심판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한국 국제심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조 주심은 “많이 떨리고,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대회 결승에서 휘슬을 불고 싶다. 꾸준히 국제심판이 돼 월드컵에 꼭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018 FIFA 국제심판 명단(총 27명)>

남자 국제주심(7명): 김종혁, 고형진, 김우성, 김희곤, 김대용, 김동진, 채상협
남자 국제부심(9명): 윤광열, 김영하, 방기열, 박균용, 송봉근, 곽승순, 박상준, 강동호, 장종필
여자 국제주심(4명): 오현정, 차민지, 김유정, 조해미
여자 국제부심(4명): 김경민, 이슬기, 박미숙, 양선영
풋살 국제심판(3명): 김종희, 조영하, 문대성
(굵은 글씨는 올해 첫 국제심판 임명)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