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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십 대비하는 풋살대표팀, 압박-공수전환 중요해

등록일 : 2018.01.16 조회수 : 8503
한국풋살국가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챔피언십’ 대비 최종훈련에 돌입했다.

이상진 감독이 이끄는 풋살대표팀은 16일 오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최종 엔트리로서의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달 초 진행한 1차 훈련에서는 22명이 함께했지만, 치열한 경쟁을 거쳐 14명의 선수만이 최종 엔트리에 올랐다.

이번 풋살 챔피언십은 2월 1일부터 11일까지 대만에서 열린다. 지난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본선에서 우즈베키스탄, 일본, 타지키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준우승 4회(2001, 2006, 2010, 2016년)의 강호이며, 일본은 세 차례(2006, 2012, 2014년)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맏형인 이민용(용인FS)은 냉정했다. 이민용은 2014년 풋살 챔피언십 참가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 풋살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이민용은 “현실적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일본, 타지키스탄은 우리보다 전력 면에서 상위에 있는 팀들이다. 우리가 힘을 모아 뭉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한국은 축구의 위상은 높지만 풋살은 도전자의 입장이다. 2000년대 후반 들어 AFC 풋살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다.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패했고, 지난 2016년에는 본선 진출 자체에 실패했다.
이상진 감독은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인정하면서도, 막바지 집중 훈련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2014년 대회 때 우즈베키스탄에 0-3으로 졌다. 풋살에서는 결코 큰 스코어 차이가 아니다.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민용 역시 “지난번에는 경험한다는 마음이 컸지만,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풋살은 환경이 열악하다.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성적을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며 마음을 다졌다.

풋살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 위한 무기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이다. 첫 훈련부터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 점을 강조했다. 국제대회에서의 압박 강도와 공수전환 속도는 국내리그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풋살대표팀은 반응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에 집중했다. 본선에서 만날 팀들의 강한 압박에 대비한 탈압박 훈련도 이어졌다. 훈련 막바지에 진행된 연습경기에서 수 없이 코트를 오간 선수들은 금세 땀에 흠뻑 젖었다.

훈련을 마친 뒤 이민용은 “감독님이 강조하셨듯이 세트피스, 강한 압박과 압박을 풀어내는 방법, 빠른 공수전환이 중요하다. 냉정하게 말해 기술적인 면은 강팀들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당장 따라갈 수 없다. 우리가 한 발 더 뛰는 수밖에 없다.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풋살대표팀은 20일까지 횡성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25일 대회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별리그에서는 2월 1일 우즈베키스탄, 3일 일본, 5일 타지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횡성(글, 사진)=권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