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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챔피언십] 김봉길호, D조 선두 도약

등록일 : 2018.01.14 조회수 : 1330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이 시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1위가 됐다.

U-23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2차전에서 시리아와 0-0으로 비겼다. 11일 베트남을 2-1로 물리친 한국은 승점 4점(1승1무)을 기록하며 조 선두로 나섰다. 베트남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호주를 1-0으로 이기며 2위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호주와 승점 3점(1승1패)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가 됐다. 시리아는 승점 1점(1무1패)으로 최하위다.

한국은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오른다.

김봉길 감독은 베트남과의 1차전과 비교해 두 명을 바꿨다. 베트남전 결승골을 넣은 이근호 대신 김건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는 조재완 대신 김문환이 선발 출전했다. 나머지 9명은 1차전과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전반 시리아의 맹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패를 안고 경기에 나선 시리아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한국을 위협했다. 좀처럼 시리아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한국은 단순한 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한국의 두세 차례 찬스는 모두 윤승원의 프리킥에서만 나왔다. 전반 25분에는 상대 실수로 잡은 결정적인 찬스가 무산됐다. 윤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띄워준 공을 시리아 골키퍼가 놓쳤다. 이 공을 이상민이 골문으로 차 넣었지만 골라인 앞에 서있던 시리아 수비수 몸 맞고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막판 윤승원이 중원에서 때린 왼발 프리킥은 상대 골키퍼가 잡았다.

김 감독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김건희를 빼고 이근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후반에 분위기를 바꿨다.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은 뒤 빠른 공격을 시도하며 시리아를 흔들어놨다. 한승규가 후반 초반 시도한 두 차례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비켜가거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시리아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경기 막판 김문환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3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2차전>
대한민국 0-0 시리아
출전선수 : 강현무(GK) 국태정 황현수 이상민 박재우 황기욱 한승규(후20 장윤호) 조영욱 윤승원(후38 조재완) 김문환 김건희(HT 이근호)

글 = 오명철
사진 = A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