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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에 2-1 승리

등록일 : 2017.11.10 조회수 : 1897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콜롬비아를 꺾었다.
신태용호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꺾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신태용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강하게 부딪히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말대로였다. 국가대표팀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한 발 더 뛰는 투지가 돋보였다. 게다가 지난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의 허무한 실점도 이번에는 없었다. 결과와 내용 모두 과거와는 확 달랐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근호(강원FC)가 투톱으로 섰고 이재성(전북), 기성용(스완지시티), 고요한(서울), 권창훈(디종)이 중원을 채웠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 권경원(텐진), 장현수(도쿄), 최철순(전북)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고베)가 꼈다.

시작부터 투지 넘쳤다. 한국은 전반 3분 이재성이 상대의 볼을 뺏은 뒤 역습으로 이어갔고, 이근호가 이어받아 오른쪽 측면 안쪽까지 돌파한 뒤 상대 수비를 제치고 중앙으로 패스했으나 끊겼다. 2분 뒤에는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 돌파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콜롬비아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볼을 김진수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콜롬비아 안드레스 카스테야노스 골키퍼에 막혔다.

거칠게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근호가 중앙에 있던 권창훈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으나 이 볼이 권창훈을 스쳐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문전에 있던 손흥민은 볼을 잡은 뒤 상대 수비의 다리 사이로 슈팅했고, 이 슈팅이 그대로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었다. 콜롬비아는 전반 13분 한국 진영 아크써클 정면 프리킥 상황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찬 볼이 김승규 골키퍼 손을 스치고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도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투지 넘쳤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공격 기회도 월등히 많았고, 수비 간격 만드는 속도와 집중력도 뛰어났다. 상대 공격의 핵심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꽁꽁 묶는 고요한의 집중력도 좋았고, 이근호의 풍부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도 빛을 발했다.

전반 39분 한국은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근호가 문전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2분 뒤에는 이근호가 권창훈의 패스를 이어받아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손에 먼저 맞았다. 수차례 두드렸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한국의 1-0 리드로 끝났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강하게 부딪히는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이근호를 빼고 이정협(부산아이파크)을 투입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3분 권창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7분에는 이정협의 힐패스를 손흥민이 골대 왼쪽에서 슈팅으로 이었지만 수비 맞고 바깥으로 나갔다. 콜롬비아는 후반 8분 한국진영 아크써클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에드윈 카르도나가 강하게 감아 찼지만 김승규 골키퍼 손에 막혔다.

상승세를 놓지 않던 한국은 후반 17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최철순이 앞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골대 구석을 향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제부터는 한국의 흐름이었다. 콜롬비아의 패스 플레이는 한국의 최후방선을 넘지 못하고 다시 자기 진영으로 되돌아왔다.

콜롬비아는 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팀의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국 진영 오른쪽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린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사파타가 마무리했다. 후반 35분에는 한국 진영 아크써클 정면에서 다시 한 번 프리킥을 얻었고,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왼발로 감아 찼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37분 이재성과 고요한을 빼고 염기훈(수원)과 고요한(서울)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권창훈을 빼고 이창민(제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국은 남은 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바라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한국의 2-1 승리로 끝났다.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1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2-1 콜롬비아
득점 : 손흥민(전11, 후17), 크리스티안 사파타(후30)
출전선수 : 김승규(GK) - 김진수, 권경원, 장현수, 최철순 - 이재성(후37 염기훈), 기성용, 고요한(후37 구자철), 권창훈(후44 이창민) - 손흥민, 이근호(HT 이정협)

수원=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