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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수비에 과감함 더하라’ 최철순-김진수의 각오

등록일 : 2017.11.08 조회수 : 12562
경기장 안에서의 투쟁심을 다짐한 최철순
최철순(30)과 김진수(25, 이상 전북현대)는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정상급 측면 수비수다. 국가대표팀에서 이들이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최철순과 김진수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오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입을 모아 “콜롬비아를 상대로 더욱 과감하게 맞붙겠다”고 다짐했다.

과감함을 강조한 이유가 있었다. 국가대표팀은 10월 유럽 원정 2연전(러시아, 모로코)에서 수비 불안을 보였다. 러시아전에서는 2-4로 패했고, 모로코전에서는 1-3으로 졌다. 시즌 중인 K리거들을 배려하기 위해 전원 해외파로 유럽 원정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측면 수비가 마땅치 않았다. 변형 스리백이 가동됐지만 많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K리거들의 합류로 자원이 풍부해졌다. 특히 전북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최철순, 김진수의 합류는 신태용호에 있어 큰 힘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번 콜롬비아전과 세르비아전(1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강조한 ‘거칠고 투쟁적인 축구’에 잘 맞는 멤버들이기도 하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해져야 한다. 특히 콜롬비아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같은 기술과 센스를 겸비한 선수들이 많다. 최철순은 “기술적인 면에서 더 많이 발전해야 할 것 같다. 이기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김진수는 “상대가 좋은 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 수비부터 시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협력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진수
국가대표팀은 이번 콜롬비아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기 3일 전인 8일에는 오전에 1시간 가량 세트피스를 집중적으로 다졌고, 점심 이후에는 신태용 감독과 토니 그란데 코치 등 코칭스태프들이 모여 4시간 정도 회의를 가졌다. 이후에는 30분 정도 비디오 미팅을 통해 콜롬비아의 전력을 분석했다. 특히 이 날 비디오 미팅에서는 하메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 수비인 최철순과 김진수는 자신들의 역할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최철순은 “(하메스는) 축구 센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압박 혹은 거친 플레이로 맞서야 경기가 더 잘 전개될 것 같다”고 했다. 김진수는 “개인적으로 하메스의 영상을 받아서 보려고 생각한다. 하메스 외에도 유명한 선수들이 많기에 정신력으로 부딪히겠다. 정상적으로 몸싸움하면서 과감하게 부딪혀줘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 안에서 최대한 과감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철순과 김진수는 자신들의 다짐처럼 콜롬비아의 공격을 원천 봉쇄할 수 있을까? 이번 콜롬비아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최철순은 “수비가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일단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다 보여줄 것이다. 투쟁력을 더욱 확실히 보여줘 (축구팬들의) 인상에 확실히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수는 “2011년 FIFA U-20 월드컵 당시 콜롬비아와 경기했는데, 이번 명단을 보니 당시 나와 경기했던 선수들이 있었다. 기술이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난다”면서 “대표팀이 전부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이번 콜롬비아전뿐만 아니라 남은 모든 경기에서 서로 협심해 수비하겠다. 개인이 수비하는 것보다 협력해 수비하면 상대 공을 빼앗는 횟수가 늘고, 수비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수원=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