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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무승부’ 동국대, U리그 4권역은 ‘혼돈’

등록일 : 2017.09.01 조회수 : 4375
동국대는 용인대전에서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왕중왕전으로 향하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않다. 동국대 이야기다.

안효연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는 1일 오후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와의 ‘2017 U리그’ 4권역 11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8분 용인대 미드필더 우준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동국대 1학년 공격수 김대욱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용인대가 주도했다. 전반 시작 후 5분 정도 동국대가 공세를 펼쳤지만, 용인대는 짜임새 있는 역습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제골은 전반 8분 만에 터졌다. 용인대 김진영이 왼쪽 진영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우준하가 문전에서 과감한 헤더로 골로 연결했다.

동국대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용인대의 짜임새 있는 수비를 뚫지 못하고 역습을 내줬다. 계속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이끌어 간 용인대는 전반 45분 김태현의 결정적인 슈팅이 동국대 문다성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용인대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에는 동국대가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6분 정지용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빗나갔고 후반 11분에는 김대욱이 오른쪽 진영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어받아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김대욱은 3분 뒤 찾아온 득점 찬스를 다시 한 번 놓치며 땅을 쳤다. 양 팀의 공방전은 격화됐다.

하지만 끝까지 두드리니 결국 열렸다. 동국대는 후반 17분 동점골 사냥에 성공했다. 정지용이 상대 진영을 돌파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용인대 문용휘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앞으로 나왔다. 이를 침착하게 제친 정지용은 오른쪽에서 들어오던 김대욱에게 공을 밀어줬고, 김대욱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동국대의 동점골 이후 양 팀 모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동국대가 용인대와 1-1로 비기면서 4권역 상위권은 혼돈에 빠졌다. 총 7팀이 포함된 4권역은 2.5팀이 왕중왕전행 티켓을 잡을 수 있다. 4권역~9권역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3팀만이 왕중왕전에 나간다. 3위가 될 경우 왕중왕전으로 가는 길이 더욱 험난해지는 셈이다.

4권역의 경우 1위부터 4위까지 초접전 양상이라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명지대가 승점 24점으로 1위를 기록 중이고 그 뒤를 용인대(승점 23점)가 쫓고 있다. 동국대와 숭실대는 나란히 승점 22점을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동국대가 근소하게 앞서 3위다. 정규리그가 종료되는 15일까지 팀당 두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흐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동국대는 오는 8일 명지대 원정 경기를 떠난다. 숭실대와 용인대도 같은 날에 맞대결을 펼친다. 3위로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동국대는 왕중왕전에 직행할 수 있을까? 4권역의 초접전 경쟁이 더욱 흥미롭다.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동국대와 용인대의 경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