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Korea Football Association
bla~bla~

뉴스룸

home 뉴스룸 뉴스

뉴스

[청룡기] 경희고-동래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등록일 : 2017.08.03 조회수 : 10086
경희고와 부산정보고가 준결승 경기에 들어가기 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경희고와 동래고가 청학기 결승에서 맞붙는다.

경희고는 2일 오후 김해 생명과학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부산정보고와의 준결승에서 강준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동래고가 초지고를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희고와 동래고의 결승전은 4일 오전 김해운동장에서 열린다.

먼저 경희고는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방에선 196cm의 장신 공격수 강준혁의 포스트 플레이로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부산정보고 수비진을 매섭게 몰아 붙였다.

주도권을 잡은 경희고는 전반 10분 이건섭의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건섭은 전반 30분 발이 아닌 머리로 다시 한 번 부산정보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경희고의 공격을 막아낸 부산정보고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골로 연결 짓지 못했고, 공방을 거듭하던 양 팀의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희고는 수비수 서종욱을 빼고, 미드필더 최현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 교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6분 최현우가 얻은 스로인 후 경합 상황에 놓인 볼을 강준혁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부산정보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경희고엔 연령별 대표팀 골키퍼 하명래가 있었다. 하명래는 후반 19분 박지훈의 프리킥을 막아낸데 이어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최동화의 프리킥을 손끝으로 쳐내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경희고의 1-0 승리로 끝났다.

한편 동래고와 초지고의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반 15분 초지고가 방영웅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동래고는 전반 20분 이종민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기세를 올린 동래고는 2분 뒤 김종혁이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초지고 골키퍼 하태영의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연속된 슈팅으로 분위기를 올리기 시작한 동래고는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서자 초지고가 다시 공격에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 장정준과 태혁준은 수차례 강한 슈팅으로 동래고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먼저 앞서 나간 건 동래고였다. 후반 18분 김종혁이 골키퍼를 속이는 재치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9분엔 김종혁이 다시 한 번 골망을 가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연달아 두 골을 실점한 초지고는 공세를 올렸으나 후반 40분 태혁준이 거친 파울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경기는 동래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해(글, 사진)=박찬기 KFA인턴기자
동래고와 초지고가 준결승 경기에 들어가기 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