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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여자대표팀, 방글라데시와의 연습경기서 6-0 승

등록일 : 2017.07.11 조회수 : 7879
방글라데시와의 연습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장유빈(동산정산고).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8년 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출전을 꿈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9월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부터 넘어야 한다. 허정재 감독이 선수들을 더욱 독려하는 이유다.

U-16 여자대표팀은 11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U-16 여자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만 조예송(경기관광고)이 한 골, 장유빈(동산정산고)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전에 천가람(현대청운중), 조미진(현대고)이 한 골씩을 더 보탰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U-16 여자챔피언십에서 라오스와 함께 약체로 꼽히는 팀이다. 한국은 태국, 중국, 라오스와 함께 A조에, 방글라데시는 북한, 일본,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방글라데시 선수들은 연습경기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코칭스태프들 여기 경기 내내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이끌었다. 방글라데시는 후반전에 한국의 골대를 맞추는 등 몇 차례 골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객관적인 실력 차를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대승을 했지만 허정재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허정재 감독은 “(팀의 완성도가) 아직 50~60퍼센트 정도라고 생각한다. 이번 3차 소집 훈련에서도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하고자 한다. 다음 달 소집 훈련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정재 감독은 체력과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집된 모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허정재 감독은 정예 멤버로 선발을 내기보다 선수들을 고루 섞어 경기에 임했다. 후반전에는 대부분의 선수를 교체해 가능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했다. 허정재 감독은 “기존 선수들을 전후반에 최대한 분산시켜 뛰게 하다 보니 조합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허정재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지난해 챔피언십 예선을 준비할 때보다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1학년이다 보니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작년보다 플레이가 위축돼 있다. 부상으로 인해 긴 시간 쉬다 온 선수도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재호의 최종 목표는 ‘2018 FIFA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다. 한국은 2010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세 대회 연속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8년 만의 U-17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U-16 여자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매번 한국의 앞을 가로막은 북한, 일본,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날 열린 방글라데시와의 연습경기는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치러졌지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집중력을 높였다. U-16 여자챔피언십이 열리는 태국의 고온다습한 날씨를 생각하면 좋은 경험이라 할 수 있다. U-16 여자대표팀의 이번 소집 훈련은 18일까지 이어지며, 다음 달 재소집해 최종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주=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경기 전 기념 사진을 찍는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U-16 여자대표팀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