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Korea Football Association
bla~bla~

뉴스룸

home 뉴스룸 뉴스

뉴스

상주, 부천 물리치고 '3년 만에 8강'

등록일 : 2017.05.17 조회수 : 25627
상주상무가 FA컵 16강전에서 부천FC1995를 2-0으로 이겼다.
상주상무가 부천FC1995를 물리치고 FA컵 8강에 올랐다.

상주는 17일 저녁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조영철과 박수창의 골로 부천에 2-0 승리를 거뒀다. 2014년 FA컵 4강까지 올랐던 상주이지만, 2015년 3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에 패하고 2016년 32강전에서 단국대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상주는 이번 8강 진출로 다시금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상주는 경기 초반부터 부천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부천도 슈팅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상주의 공격이 주로 이어졌다. 점차 영점을 조준하던 상주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성준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해 문전으로 패스를 넣었고, 조영철이 이를 밀어 넣었다.

부천은 실점 이후 만회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다. 전반 23분 신현준이 페널티에어리어 가까운 곳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부천에게도 기회가 왔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40분에는 바그닝요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뺏어내 드리블 돌파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상주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전에도 부천의 추격은 이어졌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바그닝요, 김진현, 신현준 등이 드리블 돌파로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마무리의 섬세함이 부족했다. 부천이 아깝게 기회를 놓치면 상주가 곧 기회를 잡았다.

상주는 후반 18분 신진호의 크로스에 조영철이 발을 갖다 대며 추가골의 기회를 얻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21분에는 다시 부천에게 기회가 왔다. 이정찬의 드리블 돌파에 이어 바그닝요가 슈팅을 했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부천 팬들은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후반 24분 부천의 추격 의지를 꺾는 상주의 추가골이 나왔다. 앞서 주민규의 슈팅이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그 직전에 주심의 휘슬이 울렸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박수창이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상주는 남은 시간 동안 부천의 공격을 몇차례 더 막아내며 2-0 승리를 지켰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예상대로 경기 초반 고전하긴 했지만, 선제골이 빨리 나와 보다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FA컵 우승에 대한 의지가 있다. 이렇게 경기력을 끌어올리다보면 우승을 목표로 해서 최소 4강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부천=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은 공격수 조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