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Korea Football Association
bla~bla~

뉴스룸

home 뉴스룸 뉴스

뉴스

[FA컵 16강 프리뷰] 새 역사를 기대하라!

등록일 : 2017.05.16 조회수 : 19457
포천시민축구단은 K3리그 최초 FA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2017 KEB 하나은행 FA컵’의 경쟁이 16강으로 좁혀졌다. K3리그 최초로 FA컵 16강에 오른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또 한 번의 역사 창조를 노린다.

포천은 17일 오후 3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을 상대한다. K3리그 통산 5회 우승의 강호 포천은 올해가 두 번째 FA컵 16강 진출이다. 지난 2014년에 K3리그 최초로 FA컵 16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3년 만인 올해 새로운 역사를 기회를 잡았다. K3리그로서도, 팀으로서도 중대한 도전이다.

목포시청은 이미 팀 역사상 FA컵 최고 성적을 거둔 상태다. 8강에 진출하면 또 다른 역사를 쓰게 된다. 내셔널리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05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인천한국철도(2005년), 고양KB국민은행(2006, 2008년)은 4강에 오른 기록도 있다. 목포시청이 포천을 물리치고 9강에 진출한다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목포시청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3승 5무 2패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첫 두 경기에서 패했으나, 이후 8경기 무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인 10일 천안시청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포천의 기세 역시 좋다. K3리그 어드밴스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미드필더 지경득이 5경기 5골로 개인 득점 1위에 올라있다. FA컵 3, 4라운드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공격수 김찬희도 있다.
성남FC는 지난해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강원FC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포천과 목포시청의 경기 승자는 8강에서 강원FC와 성남FC의 경기 승자와 만난다. 강원과 성남은 지난해 11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의 악연을 재현한다. 당시 K리그 챌린지 소속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강원은 K리그 클래식 11위 성남을 꺾고 승격에 성공했다. 1, 2차전 합계 1-1, 원정 다득점 원칙 적용으로 이룬 쾌거였다. 성남은 팀 역사상 첫 강등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양 팀은 입장이 바뀌었다. 강원은 K리그 클래식에서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근호, 정조국, 황진성 등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한 강원은 시즌 초반 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최근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성남은 K리그 챌린지 강등 후 맞은 이번 시즌에서 초반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모하며 부진했다. 현재 순위는 10개 팀 중 9위다. FA컵을 통해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성남은 시민구단 전환 첫 해인 2014년에도 리그에서는 9위로 부진했으나 FA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K리그 클래식 팀과 K리그 챌린지 팀의 맞대결은 다른 곳에서도 속속 펼쳐진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9승 3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경남FC는 K리그 클래식의 전통 명가라 할 수 있는 울산현대와 만난다. 경남은 지난해까지 심판 매수와 강등, 승점 삭감 등 여러 가지 악재가 이어졌으나, 패배 의식을 씻고 팀 재건에 속도가 붙으며 저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지난 32강전에서는 K리그 클래식 팀인 대구FC에 2-1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울산은 K리그 클래식에서 현재 5승 3무 3패로 4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지난 32강전에서는 K3리그의 춘천시민축구단에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후반에 세 골을 넣으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울산이 경남의 기세를 누르고 명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2017 KEB 하나은행 FA컵 16강 (5월 17일)>
부천FC1995 vs 상주상무 (19:30 부천종합운동장)
경남FC vs 울산현대 (19:00 창원축구센터)
포천시민축구단 vs 목포시청 (15:00 포천종합운동장)
대전시티즌 vs 전남드래곤즈 (19:00 보은종합운동장)
FC서울 vs 부산아이파크 (19:30 서울월드컵경기장)
강원FC vs 성남FC (19:00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
광주FC vs 아산무궁화축구단 (19:00 광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 vs 수원삼성 (*6월 6일 19:00 제주월드컵경기장)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올 시즌 14경기 무패인 경남FC는 울산현대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