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Korea Football Association
bla~bla~

뉴스룸

home 뉴스룸 뉴스

뉴스

포천시민, 한 골로 이랜드 꺾었다...FA컵 32강행

등록일 : 2017.03.29 조회수 : 12643
포천시민축구단이 서울이랜드FC를 1-0으로 꺾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이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를 한 골로 무너뜨리며 32강(4라운드)에 올랐다.

포천은 29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김찬희의 선제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경기 내내 골이 터지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던 포천은 종료 직전 터진 천금 같은 득점으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양 팀은 선발라인업에서 온도 차를 보였다. 포천은 지경득, 박승렬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지만, 서울이랜드는 오는 4월1일에 열리는 성남FC와의 K리그 챌린지 경기를 대비해 주전급을 거의 뺀 2군으로 나섰다.

시작은 서울이랜드였다. 서울이랜드는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포천 진영에서 유효슈팅이 연달아 나왔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11분 김창욱이 포천 진영 아크써클 부근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포천은 전반 13분 지경득이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득점 기회로 만들지 못했다.

포천은 전반 25분 지경득의 오른쪽 돌파로 반격에 나섰다. 상대 수비가 밀집하자 볼을 좌우와 중앙으로 돌려가며 틈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포천은 이 때부터 조금 더 강하게 나섰다. 서울이랜드와 미드필드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면서 동등하게 점유율을 가져갔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32분 금교진의 패스를 받은 야고가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박준혁 골키퍼 손에 걸렸다. 전반 34분에는 포천 황진산이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44분 명준재가 낮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포천은 전반 종료 직전 이성우와 교체해 들어간 김유성이 볼을 잡고 서울이랜드 진영 안쪽까지 파고들며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가 먼저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쉽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답답함을 뚫어준 건 후반 44분에 터진 김찬희의 선제결승골이었다.
후반 들어 포천과 서울이랜드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골대 앞에서의 위협적인 득점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다툼을 펼쳐도 전방에서 볼을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포천은 후반 13분 지경득이 상대 진영 아크써클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천은 후반 15분이 지나면서 몇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거나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소강상태는 계속됐다. 간혹 나오는 득점 찬스들도 모두 골문을 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8분에는 서울이랜드 심영성의 페널티 박스 슈팅이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양 팀은 끊임없이 두드렸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아슬아슬하면서도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다. 포천은 후반 39분 이민규가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1분에는 박승렬이 수비 볼을 가로챈 뒤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몰고 들어가 슈팅했지만 옆 그물을 흔들었다.

연장전 분위기가 짙어지던 후반 44분, 마침내 득점이 나왔다. 두드리던 집념의 포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을 파고 든 황진산의 크로스를 김찬희가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서울이랜드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기다림 끝에 득점에 성공한 포천은 환호했고, 결국 1-0으로 승리하며 32강행 티켓을 잡았다.

포천=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