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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라운드] 80번째 슈퍼매치, 치열함 끝 무승부

등록일 : 2017.03.06 조회수 : 1461
축구장에 봄이 찾아왔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가 개막 축포를 터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슈퍼매치였다.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삼성과의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 9분 수원 김민우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 이상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에서 이적한 이상호는 이적 첫 경기에서 골까지 터뜨리면서 80번째 슈퍼매치에 방점을 찍었다.

전북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미드필더 이재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내용은 극적이었다. 전북은 전반 39분 김진수의 프리킥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9분 전남 페체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김신욱이 극적인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환호했다.

울산현대는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더비에서 정재용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광주FC는 대구FC를 1-0으로 꺾었고, ‘호화군단’ 강원FC는 이근호의 두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챌린지에서는 조진호 감독이 이끄는 부산아이파크가 성남FC를 1-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성남과 부산을 모두 거친 골키퍼 전상욱의 은퇴식이 열렸다. 부천FC1995는 김병수 감독의 서울이랜드FC를 2-1로 이겼고 안산그리너스FC는 대전시티즌을 2-1로 이겼다.

한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역대 개막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이 세워졌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총 98,353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챌린지 1라운드에서는 총 36,115명이 경기장을 채웠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경기 결과 (3월 4~5일)
울산현대 2-1 포항스틸러스
광주FC 1-0 대구FC
상주상무 1-2 강원FC
전북현대 2-1 전남드래곤즈
FC서울 1-1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0-1 제주유나이티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라운드 경기 결과 (3월 4~5일)
성남FC 0-1 부산아이파크
안산그리너스 2-1 대전시티즌
FC안양 1-2 수원FC
부천FC1995 2-1 서울이랜드FC
경남FC 1-0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