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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마친 신태용호의 부족한 30%는?

등록일 : 2017.02.07 조회수 : 12139
3주에 걸친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마친 U-20 대표팀이 귀국했다. 이제 오는 5월 열리는 U-20 월드컵까지 100일 가량이 남은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지난달 16일 포르투갈로 전지훈련을 떠난 U-20 대표팀이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새까맣게 탄 얼굴로 입국장에 들어선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와 짧은 인사를 나뉜 뒤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대표팀은 3주 간의 전지훈련 기간 동안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경기를 포함해 5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연습경기 전적은 2승2무1패를 기록했다.

취재진 앞에 선 신 감독은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밝혔다. 그는 “3주 동안 큰 부상 없이,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훈련했다. 좋은 훈련 여건 속에서 조직력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지훈련 기간 치른 연습경기에서 막판에 골을 허용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부족한 점이 드러났다. 완전체를 만들려면 더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팀이 70% 정도 완성됐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부족한 30%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선수단 사기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말과 전지훈련 내용을 돌아보면 대략적인 단점은 드러난다. 일단 체력 문제다. 현재 체력 상태가 경기를 뛰기에 부족한 선수도 있고, 지금은 괜찮지만 소속팀에 돌아가 경기에 나서지 못해 몸 상태가 나빠지는 선수가 나오는 것도 경계하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좋은 활약을 보인 백승호(바르셀로나B)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체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신 감독은 “백승호는 부임 전 신체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밸런스보다 경기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개인 능력은 뛰어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출전하지 못해 체력이 저하됐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정식경기에서는 70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다. 체력만 보완된다면 팀에 보탬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전훈 기간 동안 치른 연습경기에서 막판 집중력 저하, 투지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신 감독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더 많이 손발을 맞춰보는 방법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 한 달 전부터 최종 소집훈련을 할 수 있는데 훈련 기간을 열흘만 더 확보하면 좋겠다. 현재 주어진 시간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대한축구협회와 잘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오는 3월 U-20 월드컵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대해 “이 대회를 치르면 우리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이 바꿀 수는 없다. 부족한 부분에서 선수를 보완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대회를 통해 드러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5월 열리는 월드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 오명철
사진 = 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