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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직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록일 : 2017.02.07 조회수 : 6299
Q: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축구협회 입사가 꿈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은데 마땅히 확인할 곳이 없어서 메일을 보냅니다. 대한축구협회에 입사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하나요? 채용을 얼마나 자주하나요?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요?

KFA: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와 관련된 내용을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그건 이렇습니다’에서는 지금까지 여러 경로로 들어온 질문들을 유형별로 모아 아래와 같이 FAQ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직원이 되려면 스펙이 중요한가요?

스펙을 단순히 ‘좋은 학벌’이라고 생각한다면 대한축구협회 입사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구성원의 학력을 보면 대학 졸업자가 대부분이지만, 이른바 ‘명문대’나 해외 유명 대학도 있고, 지방대학도 있고 다양합니다.
그러나 스펙을 ‘자신을 객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본다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학교의 명성을 내세우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와 경험을 했으며, 그것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어떤 학과 출신이 유리한가요? 행정학과나 체육학과를 졸업하면 유리하지 않을까요?

축구 행정이라고 해서 행정학과가 유리하거나, 체육학과 출신 위주로 뽑지는 않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안에서도 직무가 다양하고, 부서별 순환 근무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전공자들이 협업을 통해 상승효과를 내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과보다는 문과 출신들이 많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어 능력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토익, 토플 등)

대한축구협회 직원 모두가 영어에 능통한 것은 아니지만, 외국어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성적도 참고하겠지만 실제로 외국어를 업무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구사할 줄 아느냐가 중요합니다. 축구가 글로벌 스포츠이다보니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상위 기관이나 외국 축구협회와 연락하고 만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져야겠죠? 영어는 기본입니다. 제2외국어를 잘한다면 입사 시험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축구 지식은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

당연히 중요합니다. 시험을 보기도 하고, 면접할 때도 많이 물어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를 총체적으로 관장하는 행정부이자 입법부이고 사법부입니다. 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축구 전문가는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국가대표팀에 관한 상식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초중고리그, U리그, K3리그 등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요? 반면 화려한 유럽축구만 막연히 동경하던 마음으로 입사하면 힘들어집니다. ^^

인맥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현재 채용 과정을 보면 인맥으로 입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모든 직원 채용은 공개채용이 원칙이고, 엄청난 경쟁이 있습니다. 공채는 서류전형 -> 직무적성검사 -> 면접 순으로 이뤄집니다.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의 내용은 조금씩 바뀔 수 있습니다. 최근의 신입사원 채용 시에는 축구상식 테스트, 직무적성검사, 영어면접 등을 실시했습니다.

축구 관련 경력이 있어야 입사가 가능한가요?

축구 관련 경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력이 있다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만큼 열의를 갖고 준비했다는 뜻이니까요. 대학 시절이나 졸업 후 아르바이트, 계약직 형태로 축구 관련 업무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엘리트 선수 출신인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선수 출신이라 하더라도 행정 업무를 수행할 만큼의 능력은 당연히 있어야겠죠.

바로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가요?

공채 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면 일정 기간의 수습기간을 거치고 나서 정규직 계약을 하게 됩니다. 가장 최근에 입사한 2016년 신입사원들도 각 부서를 돌며 6개월 동안 실무능력을 평가받은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채용 규모는 어느 정도 되나요?

채용 인원은 결원이 생기거나, 사람이 새로 필요할 경우에 뽑기 때문에 인원이 정해져 있지 는 않습니다. 일반 기업체와 달리 신입 사원을 뽑지 않는 해가 더 많습니다. 2007년 이후 한동안 채용이 없다가 2012년과 2015년, 2016년에 공채를 실시했습니다. 공채를 할 때마다 5명 ~ 8명 정도를 선발했습니다. 입사를 원하시는 분은 채용 정보를 자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는 무슨 부서가 있으며 어떤 업무를 하나요?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6실 1본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6실은 경기운영실, 심판운영실, 기술교육실, 대외사업실, 홍보실, 경영지원실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생활축구연합회와 통합되면서 생활축구본부가 신설되었습니다.
경기운영실은 대회 운영과 관련된 모든 일을 처리하는 핵심 부서입니다. 심판운영실에서는 심판들을 관리, 교육, 배정하는 업무를 합니다. 기술교육실은 대표팀 경쟁력 강화와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외사업실은 축구외교와 수익사업, 중계권 등 마케팅 활동을 맡고 있습니다. 홍보실은 언론,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협회의 사업 및 대회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경영지원실은 KFA의 전체 살림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축구본부는 축구 동호인과 관련한 대회 및 사업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요?

5가지로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아래 사항에 모두 해당한다면 대한축구협회 입사를 목표로 하세요.
-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 두말 하면 잔소리!
- 협력과 소통에 능한 사람, 축구는 팀워크!
-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람, 혁신의 마인드!
-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 국제 업무는 필수!
- 공정하고 청렴한 사람, 축구의 기본은 페어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