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Korea Football Association
bla~bla~

뉴스룸

home 뉴스룸 인터뷰

인터뷰

신태용 감독 "새 선수들 투지가 팀 분위기 살렸다"

등록일 : 2018.05.28 조회수 : 1645
온두라스전에서 승리를 거둔 신태용 감독이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저녁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전 승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향하는 대표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문선민를 비롯해 이승우(헬라스베로나), 오반석(제주유나이티드)까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것이 신태용 감독을 기쁘게 했다. 이와 더불어 신태용호의 플랜A라 할 수 있는 4-4-2 포메이션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자체 평가를 받았다.

온두라스전 승리로 분위기를 탄 한국은 6월 1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치른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스웨덴을 대비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플랜A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더불어 다른 포메이션과 전술을 적용하는 부분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은?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가 많아서 팀 분위기가 침체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분위기 좋게 훈련해줬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열심히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해주면서 팀 전체가 살아났다. 그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경기였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을 평가한다면?
선발로 들어간 이승우는 역시 악착같은 플레이를 펼쳤다. U-20 대표팀에서 같이 한 덕분에 감독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그대로 해줬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이미 알고 원하는 플레이를 캐치해서 잘해줬다. 문선민은 교체로 들어간 직후 10분 정도는 긴장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았지만 뭔가 보여주겠다는 의욕이 앞섰던 것 같다. 시간 지나고 차분해지면서 자신의 플레이 했다. 이후 영상을 보면서 디테일하게 가다듬을 것을 가다듬어야 한다. 오반석은 뛴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줬다는 점에서 칭찬하고 싶다.

-4-4-2 포메이션이 월드컵에서도 가동되는가?
4-4-2 포메이션은 플랜A다. 많이 좋아졌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스웨덴, 멕시코, 독일을 상대할 때는 상대를 고려하면서 전술 짜야 한다. 포메이션과 전술을 바꿀 수 있다. 어떤 포메이션에서 어떤 선수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가려고 연구하고 있다.

-오늘 경기로 최종 엔트리 23인에 대한 확신을 얻었나?
코치진에게도 누구와 누구를 평가해달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미리 이야기를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볼 수 있다. 단 1퍼센트도 편견 없이 26명의 테두리 안에서 모두를 공정하게 보고 있다. 오늘 경기를 잘했다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 꼭 뛴다고 할 수는 없다. 오늘 경기가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는 것에 하나의 기준은 될 수 있지만 마지막까지 보고 결정할 것이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은 출정식 경기인데다 가상 스웨덴이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최종 멤버를 어느 정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제골 장면에서 손흥민의 움직임과 공격진의 밸런스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나?
다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선수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할 수 있게끔, 상대가 못하는 것을 더 못하게끔 하고자 한다. 오늘 1선과 2선 양쪽에 있는 선수들에게 제로톱에 가까운 형태로 움직이도록 주문했는데 잘 이뤄졌다. 추가할 부분은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만들어갈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헤드셋을 오늘 경기에 사용해본 소감은?
전파가 잘 통하지 않아 위(미디어 트리뷴)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잘 안 들렸다. 다음 경기에서 보완해야할 것 같다.

-중앙 미드필더로 뛴 주세종(아산무궁화)과 정우영(빗셀고베)의 플레이는 어땠나?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대구=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