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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이창민을 닮고픈 부경고 고지성

등록일 : 2018.05.23 조회수 : 1264
부경고등학교 중앙 수비수 고지성(18)은 학교 선배 이창민(24, 제주유나이티드)의 부지런함을 닮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부경고 3학년 고지성은 19일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린 학성고와의 2018 전반기 고등축구리그 부산울산 권역 경기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왕중왕전에 진출시켰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부경고는 권역 2위를 차지해 왕중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중앙 수비수 고지성은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는 동시에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 결승골까지 넣으며 1인 2역을 해냈다. 시쳇말로 ‘멱살 잡고’ 팀을 끌어올린 셈이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고지성은 “오늘 이겨서 왕중왕전에 가게 돼 기쁘다”며 웃었다. 결승골을 넣은 장면에 대해서는 “프리킥을 매일 연습했고 가장 자신이 있었다. 차분하고 신중하게 차려고 노력했던 것이 득점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코너킥과 프리킥을 도맡아 찬 고지성은 상대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킥을 집중시켰다.

고지성은 키가 178cm로 중앙 수비수로서는 크지 않다. 하지만 그는 이날 중앙 수비 조합을 맞춘1학년 홍성욱을 리드하며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줬고, 막판 수세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상대 공격의 예봉을 차단했다.

다재다능한 매력의 고지성은 롤모델을 묻자 부경고 선배 이창민을 언급했다. 고지성은 “이창민 선배처럼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는 보지 못했다”면서 “지난번에 부경고에 오셔서 한 수 가르쳐주셨는데 그저 존경스러울 뿐이었다”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고지성은 현재 제주도에 있는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고군분투하고 있다. 축구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외로움과 싸우는 그는 좋은 대학교에 입학해 부모님에게 꼭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는 “대학 입시를 위해서라도 곧 있을 무학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글,사진) = 박재웅 KF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