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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조진우, 스트라이커에서 센터백으로

등록일 : 2018.04.12 조회수 : 6402
“이제는 센터백이 더 편해졌어요.”

1년 전만해도 공격수로 한국 U-19 대표팀 명단에 올랐던 조진우(마쓰모토야마가, 일본)다. 18일 개막하는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앞둔 이번 소집 명단에서는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조진우는 1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안양과의 연습경기에서 1쿼터에는 중앙수비수로서 이재익(강원FC)과 호흡을 맞췄고, 2쿼터에는 김현우(중앙대)와 함께 투톱으로 뛰었다.

2-0 승리로 경기를 마친 뒤의 조진우를 만났다. 지난해 6월 목포에서 진행된 3차 소집훈련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조진우는 “거의 1년 만이다. 좋은 선수들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 오랜만에 왔기 때문에 긴장감도 있다. 그동안 못 보여줬던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 긴장 반, 설렘 반이다”라고 말했다.

인천남고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조진우에게 중앙수비수로의 포지션 변경을 제시한 이는 정정용 U-19 대표팀 감독이다. 작년 1월 경주에서 진행된 1차 소집훈련에서였다. 조진우의 변신 시도는 4월 2차 소집훈련에서도 이어졌고, 3차 소집훈련부터는 아예 수비수로 선발됐다. 이후 피로골절로 스페인 전지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고,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1월부터 현 소속팀인 마쓰모토야마가에서 뛰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장 타지에서 생활하게 된 것에 대해 조진우는 “힘들지만 배우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확실히 한국의 스타일과 일본의 스타일은 다른 것 같다. 아직 수비수로서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데, 일본이 잘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팀에서도 조진우의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다. 이따금씩 상황에 따라 최전방으로 올라가 공격수 역할을 하기도 한다. 192센티미터의 장신이라는 점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힘을 발휘한다. 조진우는 “작년에는 주로 공격수를 맡다가 센터백을 보게 되면서 헷갈렸는데, 이제는 소속팀에서도 센터백을 보다보니 수비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된 것 같다. 이제는 센터백이 더 편해졌다”며 포지션 변화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U-19 대표팀 선수들에게 JS컵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은 18일 모로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멕시코, 22일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조진우는 “우리 수비수들 중에는 (이)재익이가 빌드업이 좋다. 반면 나는 신체적인 강점을 활용해서 파이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태클하는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글, 사진(파주)=권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