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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신태용 감독 “수비 불안 문제, 개선할 수 있다”

등록일 : 2018.03.29 조회수 : 3006
“수비 불안 문제, 조직력 훈련으로 개선할 것이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일각에서 지적한 수비 불안 문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제점을 확인했으니 5월 소집 때부터 집중적인 조직력 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다.

북아일랜드(1-2 패), 폴란드(2-3 패)와의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에서 모두 패했지만,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특히 폴란드전에서는 0-2로 뒤지던 후반 막판 이창민과 황희찬의 연속골로 2-2까지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이번 2연전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실점을 하는 패턴이 나오면서 수비 불안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 불안은 분명 문제다. 좋은 경기를 하면서도 마지막에 실점을 하는 패턴은 월드컵에 가기 전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 불안이라는 문제를 고치기 위해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월 소집에 집중적인 조직력 훈련을 하면 충분히 개선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5월에 소집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조직력 훈련을 하면 개선될 것”이라며 “수비조직력은 지금보다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 수비 불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수비 불안은 분명 문제다. 좋은 경기를 하면서도 마지막에 실점을 하는 패턴은 월드컵에 가기 전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 5월에 소집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조직력 훈련을 하면 개선될 것이다.

- 스리백은 앞으로 보완해서 사용할 계획인지?
월드컵에서는 플랜 A도 있어야 하고 플랜 B도 있어야 한다. 이번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는 스리백 훈련을 하루만 했다. 폴란드전에서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커버플레이가 안됐고 수비 라인도 무너졌다. 하지만 이 플랜 B가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월드컵 나가기 전에 잘 준비한다면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본다. 충분히 해볼 만 하다.

- 4월에 유럽 출장 계획이 있는지? 또 대기 명단에 있는 석현준, 지동원, 이청용 등을 볼 계획인지?
현재로서는 유럽에 간다는 생각은 안 한다. 50대 50으로 고민 중이다. 유럽에 가서 마지막 점검을 할지, K리그 선수들을 점검할지 고민 중이다.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오답노트 정리를 하겠다.

- 이창민, 황희찬에 대한 평가는?
둘 다 잘했다. 젊은 선수답게 패기 있게 열심히 뛰었다. 이런 선수들이 앞으로 우리 대표팀을 이끌어가야 한다. 경험만 더 쌓이면 좋은 자원이 될 것이다.

-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엔트리 구상을 80% 정도 마쳤다고 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번 유럽 원정을 통해 문제점을 봤기 때문이다. 80%는 정리가 되어 있지만 나머지 20%는 채워가야 한다.

- 수비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일일이 나열하려면 시간이 길어진다. 이번 유럽 원정을 통해 문제점 3~4가지를 느끼고 왔다. 내 나름대로 파악을 했기에 5월에 소집되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다.

-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변화의 폭이 커질 수도 있나?
디테일하게 말하기는 힘들다. 최종 23명을 뽑아서 월드컵을 나갔을 때 최소의 리스크를 만들건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 이번 유럽 원정 2연전 결과가 월드컵 준비에 변화를 줬는지?
변화를 줬다기 보다는 큰 도움이 됐다. 우리보다 FIFA 랭킹이 높은 북아일랜드, 폴란드를 상대로 두 골 뒤지다가 무승부를 만들었고,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실점 장면을 통해 문제점도 느꼈다. 월드컵을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최종 소집 이후에 한 달 정도 훈련하면 조직력은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나?
수비조직력은 지금보다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본다.

- 손흥민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은 가상의 스웨덴, 독일을 상대로 경기한 것이다. 가상이기에 손흥민의 파트너, 포지션, 포메이션에 따라 달라지는 경기력 등을 테스트하고 점검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이번 우리 대표팀에는 원정 2연전이 큰 도움이 됐고, 손흥민 선수에게도 어떤 포메이션이 더 도움됐는지 확인 가능했다.

인천공항=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