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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의 마레즈를 꿈꾸는 서울 유나이티드 양주훈

등록일 : 2018.03.13 조회수 : 3376
“나만의 장점인 드리블로 K3리그의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가 되고 싶어요”

K3리그 서울 유나이티드의 양주훈은 한국 나이로 갓 스무 살이 된 앳된 청년이다. 1999년생인 양주훈은 FA컵을 통해 성인 무대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양주훈은 10일 열린 서울 유나이티드와 삼성전자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으며 팀의 6-2 승리에 일조했다. 비록 실력이 떨어지는 직장팀과의 맞대결이었지만 양주훈은 특유의 왼발 드리블 실력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양주훈은 축구 명문 안양공고에 입학할 만큼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여행차 건너간 브라질에서 2부리그 유소년 팀 테스트를 봤는데 덜컥 합격까지 했다. 그러나 비자 문제로 입단이 최종 결렬되고 말았다.

브라질 축구 유학이 무산된 이후 학교를 자퇴한 양주훈은 축구를 이어가기 위해 아마추어 팀 STV FC에 들어갔다. 그리고 STV FC가 올해 서울 유나이티드 2군으로 편입되면서 이날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참고로 STV FC는 Share The Vision Football Club의 약자로 영국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던 문홍이 창단한 아마추어 팀이다.

경기 후 만난 양주훈은 “성인 무대 데뷔전이라 긴장됐다”며 “전반전에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전에는 유기적으로 팀플레이가 이뤄져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자신의 첫 공식경기 소감을 전했다.

양주훈은 장점으로 평가받는 왼발 드리블에 대해 “주로 오른쪽에서 왼발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면서 “오늘 감독님이 드리블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하셨는데 그것이 주효하며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롤모델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를 꼽으며 “이 선수와 가까워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웃었다.

양주훈과 함께 축구를 하던 친구나 선배들은 대부분 대학이나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양주훈은 “조급해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 큰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 박재웅 KF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