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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승리’ 윤덕여 감독 “실점 장면은 만들지 말아야”

등록일 : 2018.03.01 조회수 : 1368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은 러시아전 완승에도 불구하고 보완해야할 점부터 찾았다.

여자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부페이라에 위치한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러시아와의 B조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러시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45분 이민아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9분 한채린, 후반 33분 정설빈이 차례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완벽히 뒤집었다.

알가르베컵은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하는 권위 있는 여자축구대회다. 캐나다, 호주, 스웨덴, 노르웨이 등 여자축구 강팀들이 대거 참가한다. 러시아는 FIFA 랭킹 25위로 14위인 한국보다 낫지만 유럽 팀답게 피지컬이 좋다. 실제로 한국은 전반 초반 신장이 좋은 상대의 집요한 수비에 고전했다. 그라운드 배수 상태 불량으로 볼 컨트롤이 되지 않아 상대에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윤덕여 감독은 “첫 경기는 항상 힘들다. 선수들이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뛰었다. 특히 전반전에는 그라운드 컨디션이 안 좋다보니 우리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 자체가 부족했지만 후반전에는 물이 좀 빠지면서 괜찮아졌다. 패스 게임을 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물론 윤덕여 감독은 잘된 점보다 잘못된 점에 더 주목했다. 알가르베컵은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여자아시안컵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보다 더 냉정하게 팀 플레이를 분석해야 하는 이유다. 윤 감독은 “실점은 지양해야 한다. 항상 신장이 좋은 상대 선수들과의 세트피스에서 실점한다. 아시안컵에서 만날 호주도 러시아만큼 신장이 좋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점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전을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장식한 윤덕여호는 3일 FIFA 랭킹 10위 스웨덴과 알가르베컵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윤 감독은 “스웨덴은 우리보다 힘이 있고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다. 우리 선수들이 더 지혜롭게 경기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힘으로 하면 어려운 상황이니 조금 더 빠른 패스워크를 통해 상대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실점하는 장면을 반복한다면 앞으로도 경기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점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부페이라(포르투갈)=안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