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Korea Football Association
bla~bla~

뉴스룸

home 뉴스룸 인터뷰

인터뷰

'5관왕' 박기욱 현대고 감독 "선수들의 강한 멘탈이 우승 원동력"

등록일 : 2017.11.27 조회수 : 1063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올해 5관왕에 오른 현대고의 박기욱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현대고는 26일 오후 1시 창녕스포츠파크 화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금호고와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12-11로 승리했다. 2015년 전반기 왕중왕전 우승 이후 2년 만이다. 현대고는 지난 1월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후반기 K리그주니어B 우승과 전국체전 우승까지 더해, 올해에만 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고교축구의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30분이나 이어진 승부차기가 승리로 마무리 된 후 박기욱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박 감독은 “많은 준비를 한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등 아쉬운 점이 많았다.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3학년들이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고는 이번 왕중왕전에서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4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화력을 자랑했지만, 결승전만큼은 골을 넣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 현대고는 후반 31분 금호고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40분 박정인의 동점골로 위기를 넘겼다. 연장전에서는 경기를 주도하며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금호고가 우리를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다고 느꼈다. 하지만 우리 공격력으로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점을 했을 때도 만회골을 빨리 넣을 수 있을 거라 믿었고, 생각대로 된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골이 잘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것이 13번 키커까지 이어진 승부차기 승리의 원동력이 됐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멘탈이 강하다.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해줘 고맙다. 앞으로 더 강해지길 바란다”며고 말했다.

올해 5관왕에 오르며 현대고 천하를 이뤘지만 박 감독은 선수들의 미래를 더 생각했다. 박 감독은 “우승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선수들이 큰 무대에 가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여기가 끝이 아니라 더 높은 곳에 갔을 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제자들을 독려했다.

창녕=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