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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새로운 자신감으로 세르비아와 부딪치겠다"

등록일 : 2017.11.13 조회수 : 8875
콜롬비아전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세르비아전을 준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저녁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수원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거둔 2-1 승리는 대표팀에 자신감과 활기를 불어넣었다.

13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한결 편안한 모습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의 복병’이라 불리는 세르비아가 객관적 전력상 힘든 상대라고 인정하면서도, 콜롬비아전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세르비아전을 앞둔 각오는?
세르비아는 좋은 성적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유럽 예선 D조 1위)이다. 중국과도 좋은 경기(2-0 승)를 하고 한국에 왔다. 우리에게는 벅찬 상대라 생각한다. 선수 개개인이 유럽의 좋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피지컬도 좋다. 긴장 늦추지 않고 콜롬비아전에서 잘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잘 준비하겠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승규(빗셀고베)가 부상을 당했다. 골키퍼 기용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김승규가 어제 훈련 중에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염좌가 있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 김진현(세레오사카)과 조현우(대구FC)를 오늘 마지막 훈련까지 지켜본 뒤 출전할 선수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콜롬비아전과 비교해 전술적인 변화를 줄 계획인가?
몇몇 선수는 바뀌겠지만 큰 틀은 바꾸지 않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모두 모여서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콜롬비아전에서 잘됐던 부분들이 유럽 팀을 상대로도 잘 통할지 점검해봐야 한다. 전체적인 포메이션은 변하지 않지만 몇몇 선수 기용에는 변화를 줄 생각이다.

-세르비아는 힘과 높이가 좋은 팀이다. 월드컵을 준비에 어떤 도움을 줄까?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간 유럽 선수들에게 약한 모습 보였다. 피지컬이나 파워 면에서 밀린다.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유럽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더라도 민첩성은 떨어지리라 생각한다. 그런 선수들과 직접 부딪쳐보는 경험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달 동아시안컵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데?
해당 선수들을 대체할 선수들의 선발을 고민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선발할 수 있는 선수 구성 안에서 다른 포메이션도 생각할 수 있다. 결코 안이하게 준비할 있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 선발을 준비하면서 거기에 맞는 포메이션 변화도 필요하리라 본다.

-세트피스에서 공수 모두 약점 보이는데?
콜롬비아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상기하면서 훈련했다. 지난 러시아전에서도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했는데, 그때는 수비적으로 완성되지 않았다. 이제 더 집중해서 세트피스 공격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실수는 반복적으로 하면 안 되기 때문에 계속 강조하고 있다. 신체조건이 상대보다 약하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대비해야한다.

-콜롬비아전 승리 전후로 변화가 있다면?
마음이 좀더 편해졌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축구팬들 사이에 좋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됐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색은 안했지만 긴장도 많이 했을 것이다. 이번도 잘못되면 다음 경기가 더 힘들어지리라는 생각도 마음속에 갖고 있었을 것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면서 준비했고,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전과 달라졌음을 느꼈을 때 마음이 편안해졌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도 더 활기차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있는 플레이로 부딪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울산=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