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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조소현 “이제 우리만의 장점을 만들어야 한다”

등록일 : 2017.10.23 조회수 : 4643
여자 대표팀의 주장 조소현(29, 현대제철)은 미국과의 2차전을 마친 뒤 맥이 탁 풀렸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일말의 승리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처참했기 때문이다. 조소현은 모든 선수들이 대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했다.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차전에서 0-6으로 졌다. 미국과의 상대전적은 2무9패가 됐다. 지난 20일 열린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대표팀은 미국 원정 2연전을 2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조소현은 “지난 경기보다 큰 점수차로 져서 속 상하다. 수비 위치선정을 잘 했다면 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해 아쉽다”면서 “미국이 여러 면에서 우리보다 앞섰다. 하지만 우리만의 장점을 준비한다면 다음에는 이번처럼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도 봤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소현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0-6으로 크게 졌다. 지난 경기보다 큰 점수차로 져 속 상하다. 실점할 때 위치선정을 잘 했다면 쉽게 골을 허용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대처를 늦게 하거나 안일하게 플레이해서 실점해 아쉽다.

- 미국과의 2연전을 통해 어떤 걸 배웠다고 생각하나.
세계 1위 미국과의 실력차를 많이 느꼈다. 미국은 패싱 타이밍이나 킥이 정확하고 빠르다. 공수 전환이 빠르고 압박도 강하다.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앞섰다. 하지만 우리만의 장점을 많이 준비하고 연습하면 다음에는 이번 경기처럼 쉽게 지지는 않을 거라는 희망도 봤다고 생각한다.

- 우리만의 장점이라면 무엇일까.
첫 경기에 비하면 패스를 하면서 상대 문전으로 전진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첫 경기는 이동시간이 길고 시차 적응 문제로 선수들이 힘들어한 측면도 있었다. 상대의 몸집이 크기 때문에 순간 동작은 느리다. 드리블이나 패스의 정확성을 기하고, 빌드업을 원활히 한다면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두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2015년 미국과 맞대결(0-0 무승부)과 이번 대결을 비교한다면.
당시는 완전히 잠그는 수비를 했다. 이번에도 수비에 비중을 두긴 했지만 이번에는 패스를 하고 만들어가려는 시도를 더 했다고 본다. 그때는 수비 밖에는 한 기억이 없다. 볼을 잡아도 걷어내기만 했고, 상대의 압박에 당황만 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빌드업을 시도하고, 드리블도 하려고 한 것이 그때와의 차이였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일단 부상이 없어야 한다. 또한 패스, 킥, 압박을 풀어나가는 능력을 모두 키워야 하고, 머리를 써야할 것 같다. 보완해야할 것이 많다.

캐리(노스캐롤라이나)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