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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대표팀, U-16 동생들로부터 힘 얻는다

등록일 : 2017.10.11 조회수 : 2101
한국 U-19 여자대표팀 주장 강채림.
“동생들이 해냈으니, 우리도 해내야죠!”

한국 U-19 여자대표팀 언니들이 U-16 여자대표팀 동생들로부터 힘을 얻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은 15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지난달 U-16 여자대표팀이 ‘2017 AFC U-16 여자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8년 만에 ‘2018 FIFA U-17 여자월드컵’ 티켓을 따낸 것은 U-19 여자대표팀 언니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됐다. 10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진 U-19 여자대표팀은 동생들과 동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강채림(고려대)은 “U-16 동생들 경기를 중계로 다 같이 보면서 응원했어요. 동생들이 먼저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어 부러운 마음이 커요. 다 같이 보면서 동기유발이 많이 됐어요. 동생들이 해냈으니 우리도 해내자는 다짐도 하고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동생들을 위한 설욕도 다짐했다. 강채림은 “동생들이 결승전에서 북한한테 아쉽게 졌기 때문에, 우리도 마지막까지 간다면 북한을 만나서 꼭 이기고 싶다”며 승리욕을 드러냈다. 한국은 호주(16일), 베트남(19일), 일본(22일)과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2위 안에 들어 4강에 진출하면 북한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미 한 차례 U-19 여자챔피언십을 경험한 강채림은 “동료들보다 한 번 더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을 살려서 동료들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강채림은 “이 연령대에서는 팀 간 수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U-19 여자대표팀 수비수 최예슬.
최예슬(아이낙고베)의 각오도 남다르다. 최예슬은 U-19 여자대표팀 선수 중 유일한 프로팀 소속 선수다. 지난해 말 아이낙고베에 입단한 최예슬은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같은 조에서 만날 일본 U-19 여자대표팀에 후쿠타 유이, 스탐바우 한나 등 소속팀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일본전에 대한 기대와 각오가 크다. 최예슬은 “소속팀 친구들이랑 서로 우리가 이긴다, 너희가 진다, 하다가 왔어요. 아는 선수들이 있으니 지고 싶지 않아요.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예전부터 늘 중요한 경기잖아요. 꼭 이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최예슬은 첫 국제대회 참가를 앞두고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대표팀 소집 훈련에는 많이 참가하지 못했지만, 빠른 적응력으로 팀에 녹아들겠다는 각오다. 최예슬은 “처음 나가는 국제대회지만 팀에 도움이 돼서 꼭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내고 싶다”고 밝혔다.

파주=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