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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월드컵 본선 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등록일 : 2017.09.07 조회수 : 1248
베테랑 염기훈(34)이 1년 뒤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축구대표팀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 감독은 이동국, 염기훈, 이근호 등 K리거들과 함께 들어왔다. 기성용, 손흥민 등 유럽파와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날 공항에서는 환영 행사가 열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전직 국가대표팀 감독들이 총출동해 태극전사를 격려했다.

염기훈은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공격의 활로를 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비록 대표팀은 0-0으로 비겼지만 염기훈이 들어온 이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축구 팬들은 한결같이 염기훈의 인상적인 활약을 칭찬하며 베테랑의 가치를 인정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염기훈은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렸는데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K리그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나 역시 K리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었고, 본선에 진출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30대 중반인 염기훈이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염기훈은 “1년 후의 몸 상태는 알 수 없다. 당장 가고 싶다는 생각은 이른 것 같다. 몸 관리를 잘 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한번 더 나갈 기회가 된다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선수 선발 때부터 '나이는 상관없다'고 말해주셨다. 나를 비롯한 노장들에게는 큰 힘이 됐고, 또 동기부여가 됐다. 덕분에 리그에서도 더 활약할 수 있던 것 같다"며 신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염기훈은 “아직 우리가 유럽에게 뒤쳐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장점은 투지와 조직력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며 "신태용 감독님으로 바뀐 후 짧은 기간 훈련했으나 오래 함께 하면 더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선에서는 최종예선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했다.

인천공항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