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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글레겔 졸진 감독 “K3리그 베이직 우승이 목표”

등록일 : 2017.07.16 조회수 : 6277
한국 축구에서 벽안의 감독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K3리그도 마찬가지다. 시흥시민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글레겔 졸진 감독은 K3리그 베이직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시흥은 15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정왕동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와의 ‘2017 K3리그 베이직’ 11라운드에서 하정헌과 이행수의 연속골로 서유를 2-0으로 꺾고 K3리그 베이직 2위를 유지했다.

후반기 종료까지 여섯 경기 남은 시점에서 순위 싸움은 굉장히 중요하다. 승격 때문이다. K3리그 베이직은 최종 1위가 2018 시즌 K3리그 어드밴스로 직행하며 2~5위 팀은 두 번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K3리그 어드밴스로 가는 막차를 탄다.

졸진 감독에게도 물론 승격이 1순위다.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그는 올해 시흥으로 부임해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낯선 한국 축구 무대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적응 중이다. 졸진 감독은 서유전이 끝난 후 “비도 오고 경기장도 미끄러워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고, 실제로 어려웠다. 선수들이 플레이하면서 서로 부딪히는 장면도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를 차지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중랑축구단에 4점 차로 뒤쳐져 있는데, 아직 후반기에 중랑과 한 경기를 더 치른다. 그 경기를 이기면 승점을 1점 차로 좁힐 수 있다. 후반기 시작 후 두 경기를 내리 이겼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기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국 생활 7개월 차인 졸진 감독에게 K3리그 베이직은 더 이상 낯선 무대가 아니다. 그는 “리그의 모든 팀들이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어서 매 경기가 어렵다”며 “이런 점은 긍정적이다. 상대 팀들의 도전을 이겨내면 우리는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프로에 비해 K3리그는 환경적인 면에서 확실히 어려움이 있지만, 어차피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다 같이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졸진 감독은 K3리그를 통해 도전 의식을 쌓는다. 그는 “최하위에 있는 팀들과도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다 보니 리그 전체의 수준이 올라간다. 전력의 차이가 많이 없다”며 “우리 팀이 강한 팀들과 많이 붙을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흥미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