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Korea Football Association
bla~bla~

뉴스룸

home 뉴스룸 인터뷰

인터뷰

U-22 대표팀 박성부 “파주 NFC는 처음, 신기하던데요”

등록일 : 2017.07.14 조회수 : 16422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U-22 대표팀 박성부
멀리서 바라만 보던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였다. 박성부(22, 숭실대)는 U-22 대표팀의 일원으로 파주 NFC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U-22 대표팀은 지난 8일 파주 NFC로 소집돼 훈련 중이다. 오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국한 뒤 19일 마카오, 21일 동티모르, 23일 베트남과 ‘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을 치른다. 10개조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 팀 중 상위 5개 팀과 개최국인 중국 등 총 16개 팀이 내년 1월에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U-22 대표팀은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더 나아가 3년 뒤 열리는 도쿄 올림픽까지 연계될 수 있다.

숭실대의 오른쪽 날개로 활약 중인 박성부도 이번 U-22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첫 연령별 대표팀 소집이다. 파주 NFC도 처음 와봤다.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파주 NFC에 처음 와봤어요. 처음에 왔을 때는 엄청 신기했죠. 한국에서 축구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파주 NFC는 한 번쯤 와보고 싶은 곳이잖아요. 드디어 왔으니 많은 걸 배우고 소속 팀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박성부는 자신에게 잊을 수 없는 기회를 안겨준 정정용 감독과 U-22 대표팀이 고맙다.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다. 간절한 바람이 통했을까? 그는 11일에 열린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과의 연습 경기, 13일에 열린 한양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U-22 대표팀에 소집된 11명의 U-20 대표팀 출신 선수들보다는 이름이 덜 알려졌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U-20 월드컵에 다녀온 선수들은 대표팀에 자주 소집됐고, 경험도 많잖아요.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팀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기에 저를 포함한 고참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아직은 (U-20 대표팀 출신 선수들과) 서먹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잘 맞춰나가고 있어요.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조직력도 다져지는 것 같고요. 여기 모인 선수들은 소속 팀에서 최고로 잘하는 선수들이잖아요. 다만 손발을 맞춰 볼 시간이 많이 없는 게 아쉬울 뿐이죠.”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특별한 타이틀이 걸린 대회는 아니다. 다만 이 대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년에 있을 수많은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 U-23 챔피언십 본선, 아시안게임 등 박성부가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는 내년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끝이잖아요. 3승으로 끝내야죠. 상대 팀이 객관적인 전력으로 약하다고 해서 방심은 절대로 없어요. 듣기로는 홈 팀인 베트남도 유소년 레벨이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대요.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베트남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을 기울여야죠. 우리가 가진 걸 잘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믿어요.”

박성부는 인생 처음으로 밟게 된 파주 NFC 그라운드 위에서 꿈을 꾼다. “전체 엔트리는 23명이지만 경기는 11명만 나서잖아요. 저와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겠죠. 제가 가진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감독님이 원하시는 조직력이나 팀 전술을 잘 이해하고 습득하다보면 분명 경기도 뛸 수 있을 거고, 좋은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파주=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