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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박창현 감독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등록일 : 2017.04.07 조회수 : 1002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승점 1점을 딸 수 있었다.”

홍익대 박창현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홍익대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성균관대 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17 U리그’ 5권역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41분과 후반 19분 성균관대에 연속 실점한 홍익대는 반격에 나섰지만 성균관대의 육탄 수비에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성균관대가 수적 열세였음에도 홍익대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들어 홍익대는 수적 열세의 상대가 체력 저하된 틈을 노려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김선우, 후반 44분 이동경이 골을 터뜨렸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었다.

박창현 감독은 “힘들었다”면서 쓴 웃음을 지었다. “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상대에게 내줄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서 승점 1점을 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전의 원인은 ‘생각의 차이’였다. 박창현 감독은 “상대 팀이 못 나오는 선수가 많다 보니 준비를 철저히 했음에도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상대가 약하다고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잡고 가야하는 경기였는데 당황스러웠다. 후반 들어 상대가 내려섰음에도 지지 않고 승점 1점을 따낸 건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창현 감독은 올해 홍익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양대 감독과 포항스틸러스 감독대행 등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아왔던 그는 전임 김종건 감독의 후임으로 올해부터 홍익대를 지도한다. 조금 더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 감독은 “학생들은 프로 선수와 다르게 배워가는 과정이다. 실수해도 야단치기보다는 실수를 더욱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유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운 좋게 좋은 아이들을 만났다”며 미소를 지은 박창현 감독은 “예전과 지금은 레벨의 차이가 없어졌다. ‘졸면 죽는다’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된 것 같다. 잘못 준비하면 성균관대전과 같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익대가 과거에는 우승도 많이 했었지만 최근 들어 조금 부진했다. 명예 회복을 노리겠다. 또 패배 의식에 젖어있는 선수들에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그러다 보면 8강이 4강이 되고, 4강이 결승이 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수원=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