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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마친 신태용 감독, 선수 구성에 확신 생겨

등록일 : 2017.03.11 조회수 : 9236
신태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2주간의 유럽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위한 구상에 확신을 보탰다.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신 감독은 담담한 표정으로 유럽 출장을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 밝혔다. 신 감독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을 돌며 이승원(상파울리), 이재건(투비즈), 김재우(SV호른) 등 U-20 월드컵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의 기량을 살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추천을 받아 관심을 모았던 아약스 유스의 야스퍼 킴 테르하이데, 그리고 FC바르셀로나 삼인방(백승호, 이승우, 장결희)도 만났다.

신 감독은 “선수 명단을 짤 때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는 내 두 눈으로 직접 봐야한다. 직접 확인해야 미련 없이 내 구상대로 선수단을 꾸릴 수 있다”며 이번 유럽 출장의 목적을 밝혔다. 신 감독은 각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중점적으로 파악해 향후 소집에 참고할 계획이다.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경기 감각이 저하되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지난달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을 당시 신 감독은 “팀이 70퍼센트 정도 완성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유럽 출장을 통해 여러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확인하면서 신 감독의 선수단 구성에 대한 확신은 더욱 높아졌다.

신 감독은 출장 막바지에 뜻 깊은 경험도 했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한 것이다. 신 감독은 “역사적인 순간을 볼 수 있어서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었다”며 웃었다.

역사에 남을 경기를 관전한 것은 축구를 대하는 정신적인 면에서 신 감독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신 감독은 “축구는 휘슬 불어봐야 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파리생제르맹이 한 골을 넣었을 때는 관중들 모두 뒤집기 힘들 것이라는 반응이었는데, 막판이 세 골이 들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 역시 축구에서는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