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LEAGUE
아시아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는 한국 축구의 기둥
K리그는 프로축구팀들로 구성된 한국 축구 시스템의 최상위 디비전이다.
1부리그인 ‘K리그1’과 2부리그인 ‘K리그2’로 나누어져 있다.
1983년 5월 ‘수퍼리그’라는 이름으로 5개팀(할렐루야, 유공, 포항제철, 대우, 국민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 출범했다.
1998년에 ‘K리그’라는 이름을 공식 명칭으로 확정했다. 2013년 1부와 2부로 분리되었으며, 2017년 현재 1부 클래식에 12팀, 2부 챌린지에 10팀이 참가하고 있다.
리그 운영은 대한축구협회의 회원 단체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맡고 있다.
대회 기간은 보통 3월초에 시작돼 11월 또는 12월초에 끝난다.
초창기에는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경기를 하기도 했으나, 1987년부터 각 구단의 지정된 홈 경기장에서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K리그1의 경우, 정규리그를 치른 후 성적에 따라 상하위로 분리한 후(2016년 시즌에는 각 6팀씩) 다시 리그를 치르는 스플릿 시스템을 2012년부터 채택, 운영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시즌 챔피언이 된다. K리그2는 정규리그를 치른 후, 성적 상위팀(2017년 시즌에는 4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K리그1의 시즌 최하위 팀은 다음 해 K리그2로 강등되고, K리그2의 우승팀은 이듬해 K리그1으로 바로 승격한다.
K리그1에서 꼴찌팀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과, K리그2의 2위팀이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이듬해 K리그1에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K리그2에 속하게 된다.
K리그1의 우승팀과 2위 팀은 다음 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자동 진출한다.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할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순위는 2017년 현재 1)승점 2)다득점 3)골득실차 4)다승 5)해당팀간 승자승 6)벌점 7)추첨 순서로 결정된다.
우승 상금은 K리그1 5억원, 챌린지 1억원이다.
30여년의 K리그 역사동안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7회 우승의 성남FC(옛 일화)이며, 6회 우승을 맛본 FC서울(옛 럭키금성, 안양LG)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아 클럽 축구의 최정상을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들이 최다인 총 11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경기를 치른 출범 첫해에는 할렐루야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듬해인 1984년 현대 호랑이와 럭키금성 황소 프로축구단이 리그에 참가하고 한일은행과 상무 축구단이 우수 실업구단으로 연이어 참가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한국 축구리그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1987년
실업구단들을 제외한 프로 5개 구단(유공, 포항제철, 대우, 현대, 럭키금성)만이 리그에 참가하였으며 순회경기 방식을 끝내고 처음으로 광역지역연고제가 실시되고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리그를 운영하기 시작하여 진정한 프로축구 시대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어 1989년에는 일화 천마 프로축구단이 추가로 창단되어 1993년까지 6개 구단으로 운영되었으며 1990년을 기점으로 도시지역연고제가 실시되어 더욱더 연고 지역 팬들에게 다가가는 프로축구가 되었다.
한편 월드컵 본선 연속 진출, 2002년 월드컵 유치운동 등 축구 활성화에 힘을 얻은 한국 프로축구는 1994년 전북 다이노스와 전남 드래곤즈, 1995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프로축구단의 잇따른 창단과 리그 참가로 크게 고무되었으며 마침내 1997년 대전 시티즌이 10번째 구단으로 승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프로리그로서 면모가 확실히 갖추어졌다.
1996년
한국 프로축구는 기존의 지역연고제를 보완한 완전지역연고제를 실시했다. 당시 기업명이 우선시되던 구단명칭을 연고지역명으로 변경하며 한국 프로축구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한 작업을 확고히 하였다.
또한 구단 별 서포터즈의 활동은 수동적인 관전에만 머문 기존 축구팬의 한계를 벗어나 자신이 사랑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소속 팀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새로운 응원문화를 그라운드에 등장시켜 프로축구 부흥의 활력소가 되었다.
1998년
K리그라는 고유 명칭을 확정하였으며, 1999년에는 연간 275만명, 1경기당 1만 5천의 관중들이 프로축구장을 찾을 정도로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2003년
대구FC와 광주 상무,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 2006년 경남FC, 2009년 강원FC가 새롭게 합류하며 한국 프로축구의 저변을 넓혔다.
2011년
상무가 연고를 상주로 옮기는 한편, 광주FC가 새롭게 창단되어 16개 팀이 리그를 펼치게 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2012년
승강제가 점진적으로 도입되어, 16개 팀이 30라운드까지의 성적에 따라 상 하위 8개 팀씩 그룹A, 그룹B로 나눠 후반기 14라운드를 치렀다. 총 44라운드로 진행된 2012 시즌은 팀 당 44경기, 총 352경기로 K리그 출범 사상 최다였다.
2013년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의 승강제 출범 원년이다. 1부리그 ‘K LEAGUE CLASSIC(K리그 클래식)’과 2부리그 ‘K LEAGUE CHALLENGE(K리그 챌린지)’가 새 이름으로 출발했다. 2012년 16팀 가운데 2개의 강등 팀(광주FC, 상주상무)이 결정되며 2013년 ‘K리그 클래식’ 14개 팀과 ‘K리그 챌린지’ 8팀(고양HiFC, 광주FC, 부천FC1995, 수원FC, FC안양, 충주험멜, 경찰 축구단, 상주상무)으로 꾸려졌다.
K리그 클래식’은 14개 팀이 26라운드까지의 성적에 따라 상 하위 7개 팀씩 나눠 스플릿 라운드로 12라운드를 치렀다. 팀 당 38경기씩 총 266경기를 치러 하위 2팀(대구FC, 대전 시티즌)이 강등됐다. ‘K리그 챌린지’는 8개 팀이 참가해 팀 당 35경기씩 총 140경기를 가졌다. ‘K리그 클래식’ 12위 팀(강원FC)과 ‘K리그 챌린지’ 1위 팀(상주상무)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1, 2차전 홈 앤 어웨이로 열려 강원FC의 강등과 상주상무의 승격이 결정됐다.
2015년
2014년의 결과에 따라 광주FC, 대전 시티즌이 승격하고 상주상무와 경남FC가 강등되었다. ‘K리그 클래식’은 지난 시즌과 변동없이 12팀으로 출발했고 ‘K리그 챌린지’는 서울 이랜드FC가 새롭게 창단되면서 11팀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2016년
K리그 클래식은 총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3월 두 번째 주말인 3월 12일과 13일, 6경기로 일제히 개막해 11월 6일 마친다. 대회방식은 지난 시즌과 같다. 12팀이 3라운드 로빈(33R)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로 그룹A,B를 나누어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2016 K리그 클래식은 3월 12일 전북과 서울의 공식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며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으로 성사된 ‘수원 더비’는 5월 14일 오후 2시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대진으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K리그 챌린지는 3월 26일 개막해 10월 30일 44라운드로 종료되며, 11월 2일 준플레이오프, 11월 5일 또는 6일 플레이오프를 거쳐 11월 17일과 20일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으로 승강팀을 가리게 된다.
4년 만에 부활한 R리그(2군리그)는 클래식 6팀(전북•수원•서울•성남•울산•인천)과 챌린지 8팀(부산•대전•대구•서울 이랜드•부천•고양•안산•충주) 등 총 14팀이 A,B조 두 개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A조에는 수원, 서울, 성남, 인천, 서울 이랜드, 부천, 고양, 안산(8개팀), B조는 전북, 울산, 부산, 대전, 대구, 충주(6개팀)이 포함됐다. A조는 2라운드 로빈 총 56경기, B조는 3라운드 로빈 총 45경기를 진행한다.